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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최대 펀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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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승인된 지 7개월 만에 운용 자산 규모 측면에서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사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을 넘어서며 시장 최대 펀드 제공 업체가 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전 그레이스케일은 장외시장(OTC) 신탁 상품을 운용하며 최대 펀드 제공 업체로 올해 1월 개장을 맞이한 바 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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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아캄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이번 주 초를 기준으로 블랙록이 운용 자산 측면에서 그레이스케일을 앞섰다고 밝혔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내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의 순위 변동은 운용자산 212억 달러(한화 약 28조 3,232억 원)에서 발생했다. 
두 업체 운용 자산 규모는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포함했을 때 더 커지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증권시장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도 운용 중이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포함했을 때,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이 운용 중인 자산 규모는 각각 216억 달러(한화 약 28조 8,554억 원)와 213억 달러(한화 약 28조 4,546억 원) 규모로 집계된다. 
업계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꾸준한 매수세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 자문사인 더이티에프스토어(The ETF Store)에 따르면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지난 1월부터 단 하루만 자금이 순유출됐다.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시장 매도세를 주도해왔다.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발행 이후 매수세와 매도세를 이끈 주체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시장 흐름상 두 업체의 운용 자산 규모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거래가 승인된 지 7개월 만에 운용 자산 규모 측면에서 블랙록 자산운용사가 그레이스케일을 넘어서며 시장 최대 펀드 제공 업체가 됐다(제공=트위터/ 아캄 인텔리전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거래가 승인된 지 7개월 만에 운용 자산 규모 측면에서 블랙록 자산운용사가 그레이스케일을 넘어서며 시장 최대 펀드 제공 업체가 됐다(제공=트위터/ 아캄 인텔리전스)

한편 다국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올해 2분기 2억 3,800만 달러(한화 약 3,224억 원) 규모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매입했다. 골드만삭스는 블랙록 외에도 피델리티 및 인베스코 자산운용사가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도 일부 보유 중이다. 
아직까지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매입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참여가 고객 대리 주문이었을 것이라는 의견과 투자 목적이었을 것이라는 관점이 양분되고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의 최근 인터뷰 내용을 종합했을 때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참여는 고객에 요청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30일 미국 경제매체인 씨앤비씨(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비관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아직까지 뚜렷한 사용 사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비관적인 평가의 이유였다. 
비트코인은 8월 21일 오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61% 오른 8,11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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