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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에 비트코인 가격 또 다시 ‘출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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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가 비트코인 시장에 또 다시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로 돌아선 엔화에 또 한번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가상화폐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사진=foto.wuestenigel2
사진=foto.wuestenigel2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19일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당 2.4% 상승했다며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 발생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달 초 비트코인 시장은 일본 중앙은행의 현지 기준금리 인상과 ‘앤캐리 트레이드’ 발생에 휘청인 바 있다. 
‘앤캐리 트레이드’는 금융 시장에서 일본의 저금리 환경을 이용해 엔화를 빌려서 미국 등 고금리 국가의 예금이나 증권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일본 중앙은행이 이달 초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저금리 엔화를 빌려 고수익 외국 채권 및 주식에 투자하던 시장 참여자들이 거래를 중단하고 부채를 청산하기 위해 위험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투자 시장이 흔들렸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달 초 시장 흐름을 봤을 때 엔화 강세가 재개되면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며 “최근 시장에서는 엔화 하락시 통화를 매수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19일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당 2.4% 상승했다며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 발생 가능성을 시사했다(사진=코인데스크)
코인데스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19일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당 2.4% 상승했다며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 발생 가능성을 시사했다(사진=코인데스크)

실제로 시장에서 엔화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15일 1달러(한화 약 1,329원)당 149.27엔(한화 약 1,366원)에 거래되던 엔화 가치는 8월 21일 현재 145.28엔(한화 약 1,329원)까지 상승한 상태다. 비트코인 급락이 발생했던 지난 8월 5일 가격은 1달러당 144.17엔(한화 약 1,319원)이었다. 
코인데스크는 관측통을 인용해 ‘엔캐리 트레이드’ 추세가 오는 9월 재개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오는 9월 현지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발생가능한 시장 참여자들의 엔화 강세에대한 우려가 ‘앤캐리 트레이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현재 업계에서는 글로벌 거시경제 요소가 가상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투자자보호센터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 내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알렸다. 
기존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슈로 감지됐던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이 불안정한 미국 고용지표와 일본 금리인상 소식과 함께 커졌다는 진단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지난 7월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 고용지수 발표 이후 경기침체론이 퍼진 가운데 맞물린 일본 금리인상은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 증대에 일조한 바 있다”라며 “가상화폐 시장에 미치는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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