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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트코인 채굴사 ‘비트팜스’, 동종 업체 ‘스트롱홀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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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시장 상장사인 캐나다의 비트팜스(Bitfarms)가 동종 업계 업체인 스트롱홀드(Stronghold)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비트팜스의 스트롱홀드 인수가액은 1억 7,500만 달러(한화 약 2,335억 원)다. 스트롱홀드 인수로 비트팜스는 최대 307메가와트(MW)의 추가 전력을 확보하게 됐다. 
 

비트팜스
비트팜스

비트팜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21일 공식 성명을 통해 스트롱홀드를 인수 소식을 발표했다. 인수는 주식 합병 거래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트롱홀드는 비트팜스로부터 총 1억 7,500만 달러(한화 약 2,335억 원)를 받았다. 1억 7,500만 달러(한화 약 2,335억 원)는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668억 원)의 스트롱홀드 기업가치와 5천만 달러(한화 약 667억 원) 상당의 부채가 모두 합산된 금액이다. 
비트팜스는 스트롱홀드 인수를 통해 최대 307메가와트의 전력 용량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스트롱홀드는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1,850에이커 규모의 토지를 보유 중이며 두 개의 상업용 발전소를 소유 중이다. 캐나다 업체인 비트팜스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비트팜스의 스트롱홀드 인수가 지난 4월 비트코인 반감기에 따른 결과로 해석 중이다. 반감기는 가상화폐 채굴자가 비트코인 생산으로 획득하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은 “반감기 후 비트코인 생산 업체들은 전력 사용 비용을 줄이고 노후된 장비를 신규 기기로 교체하도록 압박을 받고 있다”라며 “비트코인 채굴 업체에 대한 압박은 충분한 경고가 있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여전히 업계 내 ‘적자생존’ 법칙을 조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비트코인 채굴사인 비트팜스가 동종 업계 업체인 스트롱홀드를 인수했다(사진=비트팜스)
캐나다 비트코인 채굴사인 비트팜스가 동종 업계 업체인 스트롱홀드를 인수했다(사진=비트팜스)

더블록은 채굴 업체들이 반감기 후 ‘적자생존’ 경쟁을 타파하기 위해 비트코인 생산을 위해 보유 중이었던 그래픽카드장치(GPU)를 인공지능/고성능컴퓨팅(AI/HPC) 산업 용도로 전환하는 등의 활로를 모색 중이라고 알렸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인공지능 산업으로 전력과 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 것이 채굴 업계 트렌드이지만, 고밀도 전력을 사용한다는 것 외에 인공지능과 가상화폐 채굴 산업은 공통 사업 모델을 갖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 생산 활동에 전념해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전용 주문형반도체(ASIC)의 경우 인공지능 트레이닝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신규 시장 진출에 있어 또 하나의 해결과제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인수 소식 발표 이후 비트팜스 주식은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85% 상승한 2.38달러(한화 약 3,1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트롱홀드 주가은 전일대비 82.25% 오른 5.34달러(한화 약 7,124원)를 기록했다.
 

스트롱홀드
스트롱홀드

비트코인은 8월 22일 오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67% 하락한 8,22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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