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카지노

상단영역

본문영역

비트코인, 10월 11월 가장 높은 상승률 '업토버' 주목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10년 비트코인 월별 평균 수익률이 10월과 11월에 가장 높았다는 분석이다. 10월 비트코인 시장의 경우 ‘업토버(Uptober)’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업토버’는 시세 상승을 의미하는 영단어 ‘업(Up)’과 10월을 지칭하는 ‘옥토버(October)’를 합친 단어로, 10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뜻하는 용어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투자자보호센터 분석진은 자체 보고서인 ‘이지코노미’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이 과거 10년간 10월과 11월에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 10월과 11월 비트코인 평균 수익률은 순서대로 22.90%와 46.81%로 집계됐다. 
‘업토버’라고도 불리는 10월 비트코인 시장은 지난 2014년과 2018년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던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반면, 지난 9월은 비트코인 시장 평균 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달로 드러났다. 최근 10년 비트코인 시세는 9월에 평균 4.37% 하락했다. 9월 비트코인 하락세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6년간 이어졌다. 
올해의 경우에도 9월 시작과 함께 시장에서 ‘9월 약세론(September Effect)’이 대두된 바 있다. ‘9월 약세론’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미국 금융시장 9월 투자 수익이 부진했으며 전통적인 약세장이었다는 비관론을 의미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9월 약세론’ 예상 원인으로 ‘여름휴가 이후 포트폴리오 재조정’, ‘9월말 미국 회계연도 마감에 따른 일시적 조정’ 등을 소개했다. 
분석진은 “9월은 비트코인 시장 뿐만 아니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등 미국 주요 지수 실적도 가장 저조한 시기다”라며 “뚜렷한 이유가 밝혀진 것은 없으며 유력 가설로 ‘여름휴가 이후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9월말 미국 회계연도 마감에 따른 일시적 조정’ 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다만, 올해의 경우 최근 6년 추이와는 반대로 상승장이 형성돼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9월 1일 8,030만 원에 장을 시작한 비트코인은 30일 8,595만 원의 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9월 비트코인 시세 상승의 경우 미국 중앙은행의 현지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시세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4년 반 만에 현지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최근 수년간 지속됐던 긴축정책 기조가 종결되고 시장에 유동성이 투입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기대감이 만든 상승장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는 11월의 경우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가상화폐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최근 공개한 ‘어프로치’ 보고서를 통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상화폐 업계가 후원금 지출 측면에서 큰손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분석진에 따르면 가상화폐 우호 정치인을 지원하는 ‘페어쉐이크 팩(Fairshake PAC)’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장 부유한 단체로 올라섰다. ‘페어쉐이크 팩’은 미국에서 정치자금을 지원하는 외곽 후원단체인 특별정치활동위원회(Super PAC)의 한 종류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