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카지노

상단영역

본문영역

바이낸스, “현재 기업공개 계획 없어”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 최고경영자가 업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경우 재무 상태가 강하게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공개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바이낸스의 목표는 투명성 제고와 글로벌 규제당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파악됐다. 
 

바이낸스
바이낸스

바이낸스의 리차드 텅(Richard Teng)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21일 코인데스크(Coindesk)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공개는 자사 현안과 동떨어진 사안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의 경우 운영 5개월 차부터 수익을 거두었고, 자금 지출도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 자본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리차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는 현재 자사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로 컴플라이언스(법규 준수)를 꼽았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3년 전년 대비 36% 많은 금액을 컴플라이언스 강화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통해 글로벌 규제 당국과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해 탄탄한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것이 리차드 텅 최고경영자의 의견이다. 
그는 “향후 50년에서 100년 동안 번영할 수 있는 기업을 건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속가능성’ 확보가 바이낸스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는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사진=코인데스크)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는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사진=코인데스크)

자오 창펑(Zhao Changpeng)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리차드 텅 최고경영자는 현재 바이낸스 운영에 자오 창펑 전 최고경영자가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자오 창펑 전 최고경영자는 현재 자금세탁방지/고객확인(AML/KYC) 위반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자오 창펑 전 최고경영자는 지난 6월 입소했으며 오는 10월 출소할 예정이다. 
리차드 텅 최고경영자는 “미국 재판 결과의 일환으로 자오 창펑 전 최고경영자는 더 이상 바이낸스 운영에 관여할 수 없다”라며 “나 역시 그에게 어떠한 조언도 구하고 있지 않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바이낸스가 두바이, 인도, 태국, 브라질 등의 규제 당국과 협력 중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지속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규제 당국과의 접점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사진=유튜브/ 웹 서밋 2022)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사진=유튜브/ 웹 서밋 2022)

리차드 텅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시장 관심은 미국 외 국가로 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의 친(親) 가상화폐 행보 등 미국 시장 뉴스 자체는 흥미롭지만, 바이낸스의 현재 사업 진행 방향과는 관련이 없다는 의견이다. 
그는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는 어느 쪽이 이기던 바이낸스에 큰 의미가 없다”라며 “현시점에서 우리가 정말 집중하는 것은 미국 밖 시장이다”라고 정리했다. 
한편 바이낸스 가상화폐 거래소 기축통화인 바이낸스코인(BNB)은 8월 22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65% 하락한 77만 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