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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트럼프 총격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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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한 총격 테러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 총격 테러가 자타공인 친(親) 가상화폐 정치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값과 오는 11월 재임 가능성을 높여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관점이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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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14일 일어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상 총격 테러가 비트코인의 6만 달러(한화 약 8,262만 원) 재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7월 15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3.30% 오른 8,56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총격 피해 및 암살 기도를 극복한 모습에 올라간 유권자 선호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밝힌 비트코인 시세를 부양했다고 전했다. 총격 테러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에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한화 약 8,262만 원)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향후 자산 시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 행보와 관련해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27일 진행된 미국 대통령 토론회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블룸버그는 “향후 자산 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해 더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대응할 수 있다”라며 “지난 6월 토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유리하게 흘러갔던 시장 흐름이 재현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총격 피해 및 암살 기도를 극복한 모습에 올라간 유권자 선호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밝힌 비트코인 시세를 부양했다고 전했다(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는 총격 피해 및 암살 기도를 극복한 모습에 올라간 유권자 선호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밝힌 비트코인 시세를 부양했다고 전했다(사진=블룸버그)

현재 가상화폐 업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은 시장 호재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 시장을 ‘규제’ 관점에서 바라보는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과 다르다고 강조함에 따른 결과다. 
정책 관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현 대통령의 시장 인식이 가장 명확한 지점은 비트코인 채굴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중순 비트코인 채굴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생태계 부양 의사를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지난 3월 의회에 제출한 미국 행정부 예산안을 통해 채굴 산업 과세 계획을 추진했다. 
가상화폐 시장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존재감은 지난 1월부터 커졌다. 당초 미국 정부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출시를 막겠다던 그의 목소리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필두로 자본시장의 화두가 된 가상화폐 업계로 옮겨갔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인 번스타인(Bernstein)은 지난 6월 자체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시장을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현지 공화당 트럼프 진영이 오는 11월 대통령 및 의회 선거에서 이길 경우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 사례와 서사(내러티브)가 바뀔 수 있다고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FLICKR)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FLICKR)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 등 ‘실물연계자산(RWA)’ 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기에 블록체인 친화 정책에 비트코인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실물연계자산’은 통화, 상품, 주식, 탄소 배출권, 부동산, 채권, 미술작품 등을 토큰화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하는 것을 뜻한다. 큰 범위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실물연계자산’ 범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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