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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에 미국 가상화폐 관련 종목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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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코인베이스(Coinbase) 등 미국 증권시장 내 가상화폐 관련 종목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15일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 마감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최근 가상화폐 관련 종목 강세는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자금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반등과 오는 9월 현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및 11월 대통령 선거 수혜주 전망 등이 합쳐진 결과로 보인다. 
가상화폐 관련 주식 중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채굴 업체인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다. 사이퍼마이닝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15일 27.78% 오르며 5.98달러(한화 약 8,168원)를 기록했다. 마라톤디지털(Marathon Digital), 헛에이트마이닝(Hut 8 Mining), 클린스파크(CleanSpark) 등의 채굴 종목 주가도 15% 이상 올랐다. 
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이자 미국 가상화폐 관련 대장주로 꼽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가격은 15.36% 오름세를 보였으며,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거래소 주가도 11.39% 약진하며 장을 마쳤다. 
최근 미국 가상화폐 관련 종목 상승은 비트코인 악재 약화와 현물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에 주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이퍼마이닝 주가 흐름 추이(사진=Refinitiv)
사이퍼마이닝 주가 흐름 추이(사진=Refinitiv)

비트코인 시장은 이달 초 독일 정부의 보유 물량 매도와 마운트곡스(Mt.Gox) 가상화폐 거래소의 고객 자금 반환 소식에 부진한 바 있다. 시세를 부양할 만한 소식이 없는 상태에서 나온 겹악재에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7월 5일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기준 7,600만 원까지 하락했다. 
시세 급락에 ‘매우 공포’ 분위기까지 형성된 시장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매수 자금으로 반전됐다. ‘저가 매수’를 노린 자본이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통해 생태계에 진입했고 6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며 비트코인 가격도 반등했다. 7월 16일 현재 비트코인은 코빗에서 전일대비 5.86% 상승한 9,08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공화당 후보의 총격 테러 사건도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일조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1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일어난 총격 테러가 자타공인 친(親) 가상화폐 정치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값과 오는 11월 재임 가능성을 높여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관점이다. 
 

블룸버그는 총격 피해 및 암살 기도를 극복한 모습에 올라간 유권자 선호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밝힌 비트코인 시세를 부양했다고 전했다(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는 총격 피해 및 암살 기도를 극복한 모습에 올라간 유권자 선호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밝힌 비트코인 시세를 부양했다고 전했다(사진=블룸버그)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14일 일어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상 총격 테러가 비트코인의 6만 달러(한화 약 8,262만 원) 재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총격 피해 및 암살 기도를 극복한 모습에 올라간 유권자 선호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밝힌 비트코인 시세를 부양했다고 전했다. 총격 테러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에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한화 약 8,262만 원)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월 11일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물가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른 움직임이었다.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0.1% 밑돌았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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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월간 변동률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약 4년 만이었다. 미국 기준금리 책정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쓰이는 현지 소비자물가지수는 업계 전문가들이 이목을 집중하는 사안이다.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 2022년 상반기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정책 시작 이후 본격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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