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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가상화폐 규제가 시장 ‘게임체인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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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시경제 환경과 현지 산업 규제가 가상화폐 시장의 주요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거시경제 환경 개선은 가상화폐 시장 상승을 위한 기본 조건으로 소개됐으며, 규제 및 입법 현황은 시장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요소로 묘사됐다.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5월 셋째 주 보고서를 통해 현지 경제 환경이 지속적으로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를 이끄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15일에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는 거시경제가 가상화폐 시장을 움직인다는 증거로 제시됐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하루 만에 6%가량 급등한 바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외에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 분석가들이 강조했던 사항은 연내 현지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있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투자 시장 유동성 완화와 관련해 코인베이스 분석가들이 주목한 사항이었다.
분석가들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금리 예측 프로그램인 ‘페드워치(Fed’s Watch)’를 인용해 현지 중앙은행이 연말까지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알렸다. 오는 9월을 기점으로 미국 기준금리가 0.25포인트씩 두 차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 코인베이스 분석가들의 관점이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경제 환경이 지속적으로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를 이끄는 중이라고 밝혔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미국 경제 환경이 지속적으로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를 이끄는 중이라고 밝혔다(사진=코인베이스)

보고서에서 미국 거시경제만큼이나 강조됐던 사항으로는 현지 규제 현황이 있었다. 코인베이스 분석가들은 경제 상황이 좋아지더라도 미국 가상화폐 산업 규제가 업계를 흔들 수 있다고 전했다. 입법 이슈가 다음 가상화폐 시장 흐름의 주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달 말 ‘21세기 금융혁신기술법(FIT Act)’가 미국 하원의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라며 “‘21세기 금융혁신기술법’은 가상화폐 거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중 어느 규제 기관의 소관이 될지를 명확하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로, 거래소에서 자산 매입에 쓰이며 결제와 송금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분석가들은 지난 2022년 미국 가상화폐 규제안을 선보인 현지 두 상원의원이 최근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언급하며 정치계의 지속적인 관심이 산업 진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연금기금인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한 사실이 낙관적인 상황을 의미한다고 알렸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미국 연금기금인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한 사실이 낙관적인 상황을 의미한다고 알렸다(사진=코인베이스)

올해 1월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자금 유입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코인베이스 분석가들은 현지 연금기금인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한 사실을 거론하며 전통 금융 기관투자자가 가상화폐 투자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 자체가 낙관적인 상황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또 다른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이 이더리움 가상화폐의 잠재력을 과소평가 중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이번 주 발표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결과와 관련해 이더리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투자 상품 출시는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생태계 역시 견고하다는 시각이다. 
그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수요 동력을 보유 중이다”라며 “이더리움은 개발자 생태계 성숙도, 블록체인 금융(디파이) 생태계 담보 자산 활용도, 네트워크 탈중앙화, 보안 측면에서 여전히 경쟁자를 앞서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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