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카지노

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 경기부양책, 가상화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나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은행 지급준비율을 0.5% 낮춰 금융시장에 1조 위안(한화 약 189조 원)의 유동성을 장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급준비율은 은행이 전체 예금 중 일정 비율 이상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사진=BLOGSPOT
사진=BLOGSPOT

업계에서는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하향 조정 결정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비트코인 시장 유동성 확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최근 발표된 중국 중앙은행의 현지 은행 지급준비율 삭감 소식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시장에 낙관론이 펼쳐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낮춘 가운데 인민은행도 경기부양책을 펼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가상화폐 시장으로의 유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업계 의견을 인용해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가 비트코인 시장 유동성 증가 및 위험자산 기피 현상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싱가포르계 가상화폐 트레이딩 업체인 큐씨피캐피탈(QCP Capital)의 경우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조정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군 시세를 강력히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큐씨피캐피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24일 4.15% 상승 마감한 상해종합지수도 인민은행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따른 결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중국 중앙은행의 현지 은행 지급준비율 삭감 소식에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낙관론이 펼쳐지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중국 중앙은행의 현지 은행 지급준비율 삭감 소식에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낙관론이 펼쳐지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코인텔레그래프는 과거 추이를 사례로 들며 인민은행이 현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고 알리기도 했다. 중국 중앙은행의 지난 2023년 10월과 올해 1월 시장 유동성 확대 발표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했다는 것이 코인텔레그래프의 입장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시장 활동을 금지한 지난 2021년 이후로 현지 유동성과 가상화폐 시장 상관관계 명확성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비트코인 시장 자체가 글로벌 거시경제와 밀접한 연관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인민은행의 경기부양책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키울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가상화폐 생산 업계가 최근 컴퓨팅 성능을 높이며 채굴 활동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확보한 비트코인을 축적함에 따라 가격 상승 동력이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중앙은행의 지난 2023년 10월과 올해 1월 시장 유동성 확대 발표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했다고 전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중앙은행의 지난 2023년 10월과 올해 1월 시장 유동성 확대 발표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했다고 전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최근 가상화폐 생산업자들의 적극적인 채굴 활동과 비트코인 보유 움직임이 시장 공급량을 줄여 시세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이어졌던 가상화폐 채굴자들의 보유 비트코인 매각 움직임은 최근 축적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비트코인은 9월 25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92% 오른 8,54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