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스팀 시장에서 다양한 인기 신작들이 기세를 높이고 있다. 특히, 10일 정식 출시 직후 글로벌 판매 1위 자리를 점령한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는 물론, 지난 2019년 얼리억세스 출시 이후 5년여 만에 정식 버전을 선보인 ‘새티스팩토리’를 향한 폭발적인 반응이 눈길을 끈다. 금주의 스팀 시장을 살펴봤다.
 

금주 스팀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신작은 단연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다. 지난 2011년 출시된 전작의 뒤를 이어 무려 13년 만에 출시된 후속작으로, 협동 슈터 장르 신작으로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1위 자리에 군림하고 있다.
신작은 서구권 지역에서 긴 역사와 방대한 팬덤을 자랑하는 ‘워해머’ 프랜차이즈 기반 게임 신작으로, 전작은 물론 그간 출시된 다양한 IP 게임들을 모두 뛰어넘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세부 지표 역시 긍정적이다. 약 36,000여 평가가 누적된 스팀 이용자 평가의 경우 전체 79%가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체로 긍정적’을 획득하고 있다. 11일 기준 스팀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8만 명대를 기록, 스팀 톱10에 들어선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공장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새티스팩토리’를 향한 이용자들의 호응 역시 뜨겁다. ‘새티스팩토리’는 지난 2019년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얼리억세스 버전을 처음 선보였으며, 2020년 스팀 내 출시된 바 있다.
개발사 커피 스테인 스튜디오는 이후 5년 이상의 추가 개발 기간을 거쳐 9월 11일 ‘새티스팩토리’의 정식 버전인 1.0 버전을 선보였다. 정식 버전 출시까지 장장 5년 이상의 긴 시간을 기다려 온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11일 게임은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7위에 올랐으며,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 명대를 돌파했다. 지난 2020년 스팀 출시부터 정식 출시 이전까지 ‘새티스팩토리’가 기록한 최다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은 약 34,000명대로, 얼리억세스 버전과는 배 이상 늘어난 이용자 수가 돋보인다.
 

한편, 금주 스팀 시장에서는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 ‘새티스팩토리’ 등 외에도 ‘NBA 2K25’, ‘페르소나3 리로드’ 확장 DLC ‘에피소드 아이기스’ 등 다양한 신작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