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지시간으로 5월 23일 이더리움 가상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 발행을 승인했다. 현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자산운용사인 반에크(Van Eck)가 신청한 투자 상품 발행을 허가하는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현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허용 소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서류를 통해 발표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이더리움 기반 거래 상품 신속 승인 명령 서류를 전달했다. 승인 명령에 따라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총 여덟 개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허가된 것으로 확인된다.
업계에서는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첫 12개월 동안 최대 450억 달러(한화 약 61조 4,250억 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는 시가총액 비중과 미국 비트코인 투자 상품 흐름을 봤을 때 증권시장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첫 1년 동안 150억 달러(20조 4,750억 원)에서 최대 450억 달러(한화 약 61조 4,25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5월 24일 오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전일대비 2.97% 상승한 53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