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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각 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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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이자 미국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522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자사주 매각을 통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522억 원) 상당의 자사 클래스 에이(A) 보통주 판매 계획을 공개했다. 자사주 매각 관련 상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8월 7일 현재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전일대비 4.60% 상승한 1,369달러(한화 약 18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통주 판매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디엘뉴스(DL News)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522억 원) 상당 보통주 매각 자금 일부가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 상으로는 비트코인 매입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으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 6월 전환사채까지 발행하며 비트코인을 사들였기 때문에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522억 원) 상당이 자사주 매각이 완료되면 자금 일부를 비트코인 확보에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522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을 추진 중이다(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522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을 추진 중이다(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디엘뉴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로서의 지위를 포기하려고 하지 않는다”라며 “금융 시장에서의 활동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성장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을 미국 ‘전략준비자산’으로 지정하겠다고 발언함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수혜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관점이다. 
미국 투자은행인 번스타인(Bernstein)은 현지 대통령 선거 이후 가상화폐 시장 규제 환경이 개선된다면 총 일곱 곳의 업체가 크게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일곱 곳 중 하나였으며, 나머지 업체로는 비트코인 채굴사인 라이엇플랫폼스(Riot Platforms), 클린스파크(CleanSpark), 마라톤디지털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와 로빈후드(Robinhood) 중개 플랫폼이 있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한편 비트코인은 8월 7일 오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10% 오른 8,09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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