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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미국 부채 해결에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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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정 적자가 35조 달러(한화 약 4경 7,999조 원)를 돌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활용 방안 중 하나로 제안했다. 재정 적자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자는 의견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FLICKR)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FLICKR)

업계에서는 그의 발언을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억제 방안이자 건전 화폐의 한 종류로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뉴스 채널인 폭스뉴스(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미국 국가 부채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35조 달러(한화 약 4경 7,999조 원)로 집계된 미국의 국가 부채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갚자는 관점이다. 
그는 “비트코인을 건네는 방식으로 35조 달러(한화 약 4경 7,999조 원)의 부채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미국이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혁신하지 않으면 다른 국가들이 산업을 선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35조 달러(한화 약 4경 7,999조 원) 규모의 미국 재정 적자 상환 활용 방안 중 하나로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35조 달러(한화 약 4경 7,999조 원) 규모의 미국 재정 적자 상환 활용 방안 중 하나로 제안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달러화가 가치 측면에서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 구제책 중 하나로 가상화폐 시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비트코인이 다가올 경제 암흑기에서 미국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미국 정부가 기존 부채를 상환하고자 더 많은 지폐를 찍어내 달러 가치는 하락 중인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상승 중이다”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재정 적자 해결 수단 관련 발언은 그가 올해 11월 재임 성공시 비트코인을 미국 ‘전략적 예비 자산’으로 지정하겠다고 공표한 것의 구체적 사례 중 하나로 해석된다. 당시 그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수용하지 않으면 중국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금일인 7월 28일 미국 내슈빌에서 진행된 가상화폐 연례 콘퍼런스인 ‘비트코인 2024’ 현장 연설을 통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준비금으로 지정하고, 현지 정부 보유 물량을 절대로 팔지 않겠다고 전한 바 있다. 
만약 그가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의 ‘전략적 예비 자산’ 지정 논의는 현지 공화당 소속 신시아 루미스(Cynthis Lummis) 상원의원의 ‘2024년 비트코인법(BITCOIN Act of 2024)’을 중심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2024년 비트코인법’ 골자는 ‘비트코인 구매 프로그램(Bitcoin Purchase Program)’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해 미국 각 주정부와 재무부가 5년에 걸쳐 연간 최대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2024년 비트코인법’을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최적화 투자를 통한 혁신·기술·경쟁력 제고법’으로 주요 내용 중 하나로 현지 각 주정부의 자발적인 비트코인 보유를 허용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사진=더블록)
‘2024년 최적화 투자를 통한 혁신·기술·경쟁력 제고법’으로 주요 내용 중 하나로 현지 각 주정부의 자발적인 비트코인 보유를 허용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사진=더블록)

비트코인 보급 활동 관련 비영리단체인 사토시액션펀드(Sathoshi Action Fund)의 설립자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2024년 비트코인법’ 발의 48시간 만에 규제안을 지지하라는 서한을 총 1,333통 받았다. 현지 공화당과 무소속 상원의원들에게도 각각 850통과 41통의 지지 촉구 서한이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은 8월 6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3.68% 상승한 8,06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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