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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가상화폐 시장 ‘단기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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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락한 가상화폐 시장이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과 함께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숏스퀴즈’는 특정 자산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공매도 포지션의 투자자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그 주식을 매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

미국 코인베이스(Coinbase) 거래소 분석진은 이번 주 보고서를 통해 수일 내 가상화폐 시장 반등을 전망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종목 시세가 ‘숏스퀴즈’ 기술적 반등과 함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다만, 시장 혼란의 경우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인베이스 데이비드 듀옹(David Duong) 시장 분석가는 “가상화폐 시장 불안이 단기적으로는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라면서도 “향후 며칠 내 시장이 반등해 공매도 세력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가상화폐 시장 주요 이벤트로 ‘제네시스(Genesis) 상환’, ‘엔케리 트레이드’, ‘마운트곡스(Mt.Gox) 채권단 활동’을 꼽았다. 
‘제네시스 상환’은 미국에서 지난 2023년 파산 보호를 신청한 가상화폐 금융 업체인 제네시스가 지난 8월 2일부로 40억 달러(한화 약 5조 4,488억 원) 상당의 채권단 자금 반환을 시작한 것이 골자다. 업계에서는 제네시스 채권단이 상환 받은 자산을 시장에 내놓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네시스의 채권자 자금 상환 규모는 40억 달러(한화 약 5조 4,488억 원)다. 상환액은 15억 달러(한화 약 2조 433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1만 6,600여 개, 5억 2,110만 달러(한화 약 7,10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 16만 6,300개가 주축을 이룬다. 나머지 잔액은 솔라나, 기타 가상화폐(알트코인), 미국 달러화 및 스테이블코인으로 구성된다.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시장이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과 함께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시장이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과 함께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코인베이스)

‘엔케리 트레이드’는 금융 시장에서 일본의 저금리 환경을 이용해 엔화를 빌려서 미국 등 고금리 국가의 예금이나 증권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전문가 일부는 지난 8월 5일 가상화폐 시장 급락 원인으로 ‘엔케리 트레이드’를 꼽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증권시장 참여자들이 저금리 엔화를 빌려 고수익 외국 채권 및 주식에 투자하는 거래를 중단하고 부채를 청산하기 위해 위험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미국 시장이 흔들렸다는 관점이다. 
마지막으로 ‘마운트곡스 채권단 활동’은 코인베이스가 꼽은 마지막 시장 관전 포인트다. 마운트곡스는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로 지난 2014년 비트코인 해킹 및 탈취 피해로 파산한 업체로 지난 7월 초 고객 자산 반환을 시작한 바 있다. 
마운트곡스 상환은 이달 초 기준 66%가량 완료됐다. 업계가 마운트곡스와 관련해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사안은 채권단의 자산 보유 여부다. 시장 중론은 마운트곡스 채권단이 현재 상환 받은 비트코인을 매도하기보다는 보유를 택했다는 것으로 기울고 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경우 마운트곡스 상환 관련 시장 공포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예상과 달리 비트코인을 받은 채권자들이 매도를 크게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공포가 어느 정도 해소된 모습이다”라며 “마운트곡스 상환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떨어지기보다는 상승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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