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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당국, 로빈후드에 규제 소환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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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식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Robinhood)가 가상화폐 생태계 참여와 관련해 현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노티스(Wells Notice)’ 소환장을 받았다. ‘웰스노티스’는 미국 규제 당국이 민사소송의 대상이 될 기업에 사전에 해명을 요구하는 통지서다. 다만, ‘웰스노티스’ 통지가 반드시 로빈후드의 불법 행위 연류를 의미하지 않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4일 가상화폐 수탁(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및 플랫폼 운영 이유로 ‘웰스통지서’를 로빈후드에 발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웰스노티스’ 발부 외에 로빈후드 관련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로빈후드는 자사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가상화폐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소관인 증권(Security)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협력 의사도 표명한 상황이다. 지난 2023년 6월 로빈후드는 플랫폼에서 솔라나, 에이다(카르다노), 폴리곤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 지원을 종료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규제 지침 준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로빈후드의 거래 서비스 지원 중단 소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바이낸스(Binance) 및 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민사 제소 후 결정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코인베이스 기소장에서 솔라나, 에이다, 폴리곤을 ‘미등록 증권’으로 해석함에 따라 로빈후드도 관련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 지원을 중지한 것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4일 가상화폐 수탁(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및 플랫폼 운영 이유로 ‘웰스통지서’를 로빈후드에 발부했다(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4일 가상화폐 수탁(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및 플랫폼 운영 이유로 ‘웰스통지서’를 로빈후드에 발부했다(사진=로이터)

로빈후드는 지난 2년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 플랫폼 등록을 시도해왔으나 최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입장이 강경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10일 블록체인 금융(DeFi, 디파이) 프로토콜 프로젝트팀인 ‘유니스왑(Uniswap)’에도 ‘웰스노티스(Wells Notice)’를 전달했다. 
업계에서는 ‘유니스왑’이 개인간(P2P)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운영하기 때문에 ‘미등록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 업체’ 사유로 ‘웰스노티스’를 받았을 거란 추측이 제기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와 관련 거래소에 대한 기관 단속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데이비드 허쉬(David Hirsch)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가상화폐 부문 책임자는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포럼을 통해 기관이 ‘공시’와 ‘등록’에 초점을 맞춰 블록체인 금융 산업을 들여다볼 거라고 발언했다. 
 

로빈후드
로빈후드

‘유니스왑’은 5월 7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50% 하락한 1만 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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