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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빗코 가상화폐 거래소, 5월 16일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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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인마켓 가상화폐 거래소인 ‘한빗코’가 오는 5월 16일 영업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한빗코’는 지난 5월 9일부로 회원가입과 가상화폐 입금 경로를 폐쇄했으며, 오는 7월 16일까지 오프라인으로 고객 자금 출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인마켓은 원화 예치가 불가능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지칭하는 용어다.
 

한빗코
한빗코

지난 2017년 3월 설립된 ‘한빗코’는 오는 5월 16일을 기점으로 거래소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거래소 서비스 중단은 ▲회원가입 및 가상화폐 입금 종료 ▲거래지원 종료 ▲온라인 출금 지원 ▲오프라인 출금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한빗코’는 거래소 서비스 종료 발표 외에 구체적인 사업 정리 사유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 2023년 ‘한빗코’의 원화마켓 전환 무산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받은 20억 원의 과징금이 서비스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 중이다. 
‘한빗코’는 지난 2023년 6월 광주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실명확인 입출금계정) 계약을 확보하고 가상화폐 원화마켓 전환 신고서를 금융정보분석원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해 11월 1일 ‘한빗코’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상 신고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원화마켓 변경신고를 불수리했다. 
 

 ‘한빗코’가 오는 5월 16일 영업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사진=한빗코)
‘한빗코’가 오는 5월 16일 영업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사진=한빗코)

오히려 ‘한빗코’는 지난 2023년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19억 9,420만 원의 과태료 납부 명령을 받았다. 금융정보분석원이 지난 2023년 8월 종합검사 차원에서 실시한 현장 실사에서 ‘한빗코’가 고객확인의무 및 거래제한 조치 의무, 거래제한 조치 의무, 가상자산 이전 시 정보 제공 의무를 위반한 것이 적발됨에 따른 결과였다. 
과태료 납부 명령 이후 ‘한빗코’는 사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회생책을 모색했다. 그러나 규제 미비 등 불안정한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 상황이 극적으로 바뀌지 않음에 따라 ‘한빗코’는 결국 서비스 종료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023년 이후 국내 코인마켓 업계에서는 ‘한빗코’ 외에 총 여섯 곳의 업체가 영업종료를 발표했다. 현재 폐업한 코인마켓 거래소로는 ‘캐셔레스트’, ‘코인빗’, ‘후오비코리아’, ‘프로비트’, ‘텐앤텐’, ‘오케이비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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