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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금 유입 끊긴 비트코인, 5만 9천 달러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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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금융기관 투자자들의 스테이블코인 매수 중단과 함께 5만 9천 달러(한화 약 8,089만 원)에서 고전 중이라는 소식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자산 매입에 사용되며 결제 및 송금 용도로도 쓰인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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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시장이 금융기관 투자자들의 스테이블코인으로 부양됐다는 분석은 업계 조사 업체인 룩온체인(Lookonchain)을 통해 나왔다. 
룩온체인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12일 자체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오름세가 6만 달러(한화 약 8,226만 원)에서 정체된 원인으로 금융기관 투자자들의 스테이블코인 매수 행보 중단을 꼽았다. 지난 8월 10일을 기점으로 금융기관 투자자들이 ‘테더’ 스테이블코인 매입을 중단하며 비트코인 시세 상승도 멈췄다는 설명이다. 
가상화폐 업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자산 매수 대기 자금 이자 유동성으로 해석된다. 시장 흐름 반전을 위한 잠재적인 비트코인 매입 자금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현 상황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 내 금융기관 자금 스테이블코인 유입세가 축소됐다는 것은 비트코인 매수 압력과 투자자 수요가 위축됐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룩온체인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오름세가 6만 달러(한화 약 8,226만 원)에서 정체된 원인으로 금융기관 투자자들의 스테이블코인 매수 행보 중단을 꼽았다(사진=트위터/ 룩온체인)
룩온체인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오름세가 6만 달러(한화 약 8,226만 원)에서 정체된 원인으로 금융기관 투자자들의 스테이블코인 매수 행보 중단을 꼽았다(사진=트위터/ 룩온체인)

지난주 가상화폐 시세 급락 이후 금융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투입한 스테이블코인 자금 규모는 13억 달러(한화 약 1조 7,824억 원)로 집계됐다. 13억 달러(한화 약 1조 7,824억 원)는 크라켄(Kraken), 코인베이스(Coinbase), 오케이엑스(OKX) 등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시장에 희석됐다. 비트코인 시세는 13억 달러(한화 약 1조 7,824억 원)의 금융기관 스테이블코인 자금에 힘입어 20%가량 반등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금융기관의 자금 할당이 재개될 경우 현시점 비트코인 심리적 저항 가격인 6만 달러(한화 약 8,226만 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돈다. 6만 달러(한화 약 8,226만 원) 선은 6만 5천 달러(한화 약 8,912만 원) 돌파를 위한 지지구간으로 언급되고 있다. 
금융기관 자금 외에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의 자본 진입이 6만 달러(한화 약 8,226만 원) 지지구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8월 들어 자금 유출세가 우세한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투자 자금이 몰릴 경우, 비트코인 시장이 다시 한번 활력을 찾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비트코인은 8월 13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26% 하락한 8,32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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