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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업계, 미국 CPI 발표 관련 비트코인 반등 여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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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상승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7월 미국 물가상승률 추이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시간으로 금일인 8월 14일 공개된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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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책정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쓰이는 현지 소비자물가지수는 업계 전문가들이 이목을 집중하는 사안이다.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 2022년 상반기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정책 시작 이후 본격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의 경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현지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른 결과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월간 변동률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약 4년 만이었다. 
업계에서는 금일인 8월 14일 나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 이하를 기록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한번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돌고 있다. 지난 7월 결과값이었던 3%를 하회할 경우 시장에 긍정적인 흐름이 생길 것이라는 관점이다. 
 

매트릭스포트는 미국 물가상승률이 3% 이하로 떨어지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사진=매트릭스포트)
매트릭스포트는 미국 물가상승률이 3% 이하로 떨어지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사진=매트릭스포트)

싱가포르계 디지털금융 서비스 플랫폼인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미국 물가상승률이 3% 이하로 떨어지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다”라며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과매도 상태이며, 과거 추세상 과매도 상태에서는 늘 반등세가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매트릭스포트는 최근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이하로 떨어진 점을 조명하기도 했다. 상대강도지수는 자산 상승폭과 하락폭을 바탕으로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를 판단하는 보조지표다. 일반적으로 70% 이상의 상대강도지수는 과매수로 평가되며 30% 이하는 과매도로 간주된다. 
매트릭스포트는 “최근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가 30% 이하로 집계되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현시점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상승장에서 조정은 언제나 발생하는 일이지만, 상대강도지수가 3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부연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시장이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과 함께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시장이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과 함께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코인베이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은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시장 분석진을 통해서도 제기된 바 있다. 코인베이스 분석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이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과 함께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숏스퀴즈’는 특정 자산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공매도 포지션의 투자자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그 주식을 매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데이비드 듀옹(David Duong) 코인베이스 시장 분석가는 “가상화폐 시장 불안이 단기적으로는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라면서도 “향후 며칠 내 시장이 반등해 공매도 세력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가상화폐 시장 혼란 자체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8월 14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25% 상승한 8,42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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