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카지노

상단영역

본문영역

빗썸, 스테이블코인 시장 새로운 변화 포착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가 자체 보고서인 ‘이지코노미’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4세대 자산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로, 거래소에서 자산 매입에 쓰이며 송금 및 결제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빗썸
빗썸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준비금 확보형 ▲가상화폐 담보형 ▲알고리즘 ▲개선된 알고리즘 형태로 세대를 거듭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테이블코인 1세대 주요 자산으로는 ‘테더(USDT)’가 꼽혔다. 미국 달러화를 준비금으로 발행되는 1세대 스테이블코인은 시장 점유율 과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생태계 영향력을 보유 중이다. 
빗썸은 1세대 스테이블코인 주요 자산인 ‘테더’의 경우 초창기에 준비금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자체적으로 보유한 미국 국채 및 비트코인 담보 현황을 분기마다 보고하며 우려를 해소했다고 알렸다. 
 

테더
테더

2세대 스테이블코인 대표 자산으로는 ‘다이(DAI)’가 거론됐다. 보고서는 가상화폐로 가치가 담보되는 것이 2세대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특성이라고 부연했다. 
‘다이’와 같은 2세대 스테이블코인은 가상화폐로 가치가 담보되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기본 정신인 탈중앙화 가치를 지킨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1세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보다 가치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을 지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빗썸은 “’다이’와 같은 2세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관련 단점을 보완하고자 미국 국채나 현실세계자산(RWA)을 담보 수단으로 추가하기도 했다”라며 “장점으로는 보수적인 발행 구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2세대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준비금 내 가상화폐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프로젝트팀이 자산 발행을 신중히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보수적인 2세대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는 가치 방어 측면에선 효과적이었지만, 확장성에 있어선 한계를 지녔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이
다이

3세대 스테이블코인은 알고리즘 체걔를 토대로 한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가상화폐를 담보로 하지 않고 알고리즘을 토대로 수요와 공급을 조절해 자산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발행된다. 
시장 수요와 공급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가치가 1달러를 상회하면 알고리즘에 따라 공급량을 늘리거나, 하회할 경우 소각 등을 통해 가치를 낮추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세대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상승장에서 확장성이 극대화됐지만, 하락장에서는 담보 없이 유통량 조절과 차익거래 알고리즘만으로 고정 가치를 유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마지막 4세대 스테이블코인은 3세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디페깅(가치 고정 실패) 위험을 보완한 모델로 언급됐다. 
빗썸은 4세대 ‘에테나(USDe)’와 같은 스테이블코인도 전문가들에 의해 위험성을 지적받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을 넓히며 신흥 자산으로 시장 관심을 이끄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4세대 스테이블코인 등장 이후 생태계 내 ‘테더’의 시장 점유율이 기존 80%에서 70% 수준으로 줄었다는 것이 빗썸의 설명이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보고서는 “4세대 스테이블코인도 알고리즘 체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성을 강조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라며 “전문가들의 인식을 극복하는 것이 4세대 스테이블코인의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정리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