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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마운트곡스·유동성’ 7월 비트코인 시장 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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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이 자체 보고서인 ‘이지코노미’를 통해 이달 비트코인 시장 흐름이 마운트곡스(Mt.Gox) 가상화폐 거래소의 고객 비트코인 실제 상환 물량과 유동성 추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빗썸
빗썸

지난 2013년 고객 비트코인을 탈취 당한 마운트곡스 거래소는 이달 중 채권단 자산 상환을 시작할 방침이다. 자산 상환은 14만 2천개의 비트코인과 14만 3천 개의 비트코인캐시 및 현금 690억 엔(한화 약 5,919억 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빗썸은 마운트곡스의 자산 상환 소식에 가상화폐 시장에 시세 하락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최근 세부 계획 발표 이후에는 하루에만 비트코인 가격이 6% 급락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마운트곡스의 상환 물량이 당초 거래소가 탈취됐던 85만 개의 비트코인보다는 훨씬 적은 수량이지만, 지난 10년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시장에 충분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알렸다. 외신 블룸버그(Bloomberg)를 인용해 마운트곡스 상환 규모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된 자금의 절반보다도 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빗썸은 “마운트곡스 피해자들은 채권달을 꾸려 약 10년간 피해 회복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시장에서는 채권자들이 마운트곡스로부터 비트코인을 받으면 이를 대량 매도할 것으로 우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다만, 보고서는 한가지 경우 마운트곡스 상환이 비트코인 시장에 있어 생각보다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가지 경우는 채권자들이 지급금의 10%를 삭감하고 상환 시기를 앞당겼는지에 대한 여부였다. 설명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채권단은 과거 지급금의 10%를 삭감하는 대신 지급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었다. 
빗썸은 업계 가상화폐 자산관리사인 갤럭시디지털홀딩스의 분석을 인용해 채권자의 75%가 지급금 삭감 옵션을 선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만약 채권단이 추정치대로 선택했다면 마운트곡스가 실제로 지급하는 비트코인 상환 물량은 9만 5천 개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9만 5천 개의 비트코인은 다시 6만 5천 개의 개인과 3만 개의 기관 물량으로 갈릴 것으로 계산됐다. 
보고서는 “추정치대로 상환금이 분배된다면 개인채권자가 받는 비트코인은 6만 5천 개로 매체에서 거론되는 수량보다는 훨씬 적은 수준일 것이다”라며 “업계에는 비트코인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격 급락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한편 빗썸은 비트코인캐시 시세의 경우 마운트곡스 상환에 따라 큰 가격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캐시의 유동성은 비트코인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하면 시장 시세가 직격타를 입을 것이라는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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