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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이 소개한 비트코인 반감기 체크 이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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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가상화폐 거래소가 자체 보고서인 ‘이지코노미’를 통해 최근 완료된 비트코인 반감기 관전 포인트 요소로 ▲미국으로의 주도권 이동 ▲산업 진입장벽 강화 ▲채굴 업계 영향력 감소를 꼽았다. 
 

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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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주기로 도래하는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자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의미한다. 최근 반감기는 지난 4월 20일 완료됐으며, 10분마다 주어지는 비트코인 채굴자 보상은 기존 6.25개에서 3.125개로 감소했다. 
‘미국으로의 채굴 업계 주도권 이동’은 빗썸이 꼽은 첫 번째 올해 반감기 특징이었다. 
빗썸은 비트코인 채굴 패권이 지난 2021년 이후 중국에서 미국으로 완전히 이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생산을 금지한 후 현지 채굴자들이 미국으로 장소를 옮겼다는 설명이다. 금지 정책 전까지 중국은 값싼 전기료, 채굴 기기 원산지, 업계 네트워크를 앞세워 산업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 금지 정책 이후 현지 시장 장점이 모두 사라졌다”라며 “그 사이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선제적으로 체계적인 채굴 규제를 도입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라고 말했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올해 반감기 두 번째 특징으로는 ‘높아진 채굴산업 진입장벽’이 거론됐다.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산업 진입장벽은 지난 2022년 이후 높아졌다. 가상화폐 약세장이었던 지난 2022년을 기점으로 비트코인 채굴원가가 크게 오르며 산업 전반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 빗썸의 부연이다. 
보고서는 “지난 2020년 전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채굴장도 비트코인 생산으로 수익을 볼 수 있었다”라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던 지난 2022년을 거치며 이름이 알려진 몇몇 업체들 외에는 진입하기 어려운 산업이 됐다”라고 말했다. 
다만, 높아진 채굴 시장 진입장벽은 올해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매도세를 완화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올해를 제외한 역대 반감기 시즌에 보유 자산을 매각했다. 채굴장 시설 확충과 기기 구입 및 이익실현을 위한 매도였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반감기 적용 직전인 지난 4월 19일까지 채굴 업계의 보유 비트코인 수량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올해 반감기 전 채굴 업계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늘어난 배경에 ‘대형 업체의 시장 주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대형 채굴 업체들의 경우 값싼 전기료와 규모의 경제 등으로 채굴 비용을 낮게 유지하기 때문에 반감기가 이뤄진다고 해서 비트코인을 급하게 매도할 필요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마지막으로 빗썸은 ‘채굴 업계의 영향력 감소’를 올해 반감기 마지막 특징으로 언급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 전체 시장 내 채굴 업계의 점유율은 지난 2016년 대비 10% 축소됐다. 같은 기간 시장에는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한 신규 자금 진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제도권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반감기는 더 이상 채굴 업계라는 변수로만 해석할 수 없게 됐다”라며 “채굴 업계가 여전히 시장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맞지만 제도권 자금 등으로 변수가 다양했다는 점에서 시장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라고 정리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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