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카지노

상단영역

본문영역

미국 4대 상업은행 ‘웰스파고’,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참여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주요 4대 상업은행 중 한 곳인 웰스파고(Wells Fargo)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비트코인 투자 시장에 참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웰스파고의 비트코인 투자 시장 진입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이 아닌 고객 수요로 인한 매수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웰스파고
웰스파고

웰스파고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와 현물 상장지수펀드 및 가상화폐 자동입출금기(ATM) 제공 업체 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은행이 갖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과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각각 프로쉐어스(Proshares)의 ‘비토(BITO)’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GBTC)’였다. 두 투자 상품 외에는 가상화폐 자동입출금기 서비스 업체인 ‘비트코인 디포(Bitcoin Depot)’ 주식을 일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웰스파고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 투입된 금액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비토’, ‘비트코인 디포’ 순으로 컸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비토’, ‘비트코인 디포’에는 순서대로 14만 1,817달러(한화 약 1억 9,167만 원), 1,200달러(한화 약 162만 원), 99달러(한화 약 13만 3,808 원)가 투자돼있었다. 투자 규모와 과거 웰스파고 관련 소식을 고려했을 때 현재 은행을 통해 비트코인 관련 상품에 들어간 자금은 고객 자산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 내 웰스파고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내역(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 내 웰스파고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내역(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지난 3월 로이터 통신은 웰스파고가 적격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창구를 제공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웰스파고가 자사 고객에게 투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는 것이 로이터의 설명이었다.
업계에서는 규모를 떠나 미국 주요 상업은행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 중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 전문 매체인 비트코인매거진(Bitcoin Magazine)은 웰스파고의 비트코인 투자 상품 보유 내역을 두고 금융기관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 주요 예시 중 하나로 소개했다.
한편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지난 4월 현지 금융 기관 투자자들이 올해 2분기부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다수의 금융 기관이 지난 1월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참여에 대한 검토를 3개월가량 갖고 올해 2분기 본격적으로 시장에 참가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코인베이스의 데이비드 듀옹(David Duong) 기관 리서치 책임자는 다수의 기관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를 포함한 신규 금융상품 실사를 진행할 때 갖는 90일간의 기간이 이르면 오는 4월 10일 종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로이터 통신은 웰스파고가 적격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창구를 제공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사진=웰스파고)
지난 3월 로이터 통신은 웰스파고가 적격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창구를 제공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사진=웰스파고)

당시 2분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예상 진입 기관으로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유비에스(UBS),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이 거론됐다. 데이비드 듀옹 책임자는 그가 언급한 대형 투자은행 외에 미국 현지 주요 자산 관리 플랫폼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5월 16일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28% 상승한 9,16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