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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4월 자금 유출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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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부터 보름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563억 원) 이상이 순유입되며 4월 자금 유출분을 상쇄했다는 업계 분석이 나왔다. 올해 1월부터 지난 5월 17일까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는 120억 달러(한화 약 16조 2,78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 시장 분석가는 최근 현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가 견고한 자금 유입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일부터 최근 장 마감 날인 17일까지 약 보름에 걸쳐 13억 달러(한화 1조 7,632억 원)가 들어와 4월의 유출세를 메꿨다는 설명이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최초로 투자 상품이 출시된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은 123억 달러(한화 약 16조 6,825억 원)의 자금 순유입세를 이어가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e) 시장 분석가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투자액은 현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에릭 발추나스 시장 분석가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장기적으로 자금 순유입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지난 4월 말 생태계에서 자금이 유출됐던 상황을 언급하며 투자 시장 흐름에 감정적으로 반응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두 달 시장에서 자금이 빠지고 채워진 것은 비트코인을 넘어 상장지수펀드 투자 생활의 일부다”라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의 경우 장기적으로 순유입세 흐름을 가져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에릭 발추나스 시장 분석가는 지난 5월 1일부터 최근 장 마감 날인 17일까지 약 보름에 걸쳐 13억 달러(한화 1조 7,632억 원)가 들어와 4월의 유출세를 메꿨다고 설명했다(사진=트위터/ 에릭 발추나스)
에릭 발추나스 시장 분석가는 지난 5월 1일부터 최근 장 마감 날인 17일까지 약 보름에 걸쳐 13억 달러(한화 1조 7,632억 원)가 들어와 4월의 유출세를 메꿨다고 설명했다(사진=트위터/ 에릭 발추나스)

업계에 따르면 총 937개의 전문 투자사가 올해 1분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자산을 배분했다. 1분기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3월 31일을 기준으로 전문 투자사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투입한 자금은 약 110억 달러(한화 약 14조 8,940억 원)로 드러났다.
출시 첫 분기 기준 전문 투자사의 관심 및 시장 참여 측면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금 상장지수펀드를 압도했다. 출시 첫 분기를 기준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한 전문 투자자 수가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비교해 9.3배가량 많았다. 지난 2004년 출시된 금 상장지수펀드는 첫 분기에 95곳의 전문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운용 자금 전체 규모로 봤을 땐 전문 투자사보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게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케이33리서치(K33Research)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전체 운용 자금의 81.3%는 개인 투자자로부터 나왔다. 올해 1분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내 개인 투자자 자금 규모는 약 479억 6천만 달러(한화 약 64조 5,316억 원)로 파악됐다.
 

케이33리서치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올해 1분기 937곳의 전문 투자사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했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베틀 룬데)
케이33리서치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올해 1분기 937곳의 전문 투자사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했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베틀 룬데)

비트코인은 5월 20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02% 하락한 9,21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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