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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뱅가드’ 신임 CEO 임명에 가상화폐 업계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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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자산 기준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Vanguard)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가상화폐 업계 내 돌고 있다. 친(親) 비트코인 산업 종사자로 알려진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 출신 임원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7월 8일부터 대표이사로 뱅가드를 이끌기로 결정됨에 따른 결과다. 
 

뱅가드
뱅가드

뱅가드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할 살림 람지(Salim Ramji)는 과거 블랙록에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총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전문 매체부터 분석가까지 뱅가드가 살림 람지 체제하에 그동안의 기조를 바꾸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할지 주목하고 있다. 
뱅가드는 지난 1월 미국 증권시장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됐을 당시 가상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고객들에게 상품을 중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오히려 뱅가드는 블랙록, 피델리티(Fidelity) 등 현지 주요 자산운용사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가 현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할 때, 뱅가드는 자사 고객들에게 선보였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 운영도 중단했다.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성 자산보다는 간단하고 저비용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뱅가드의 언급이었다. 저비용 투자는 수수료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방식을 뜻한다. 
 

뱅가드는 친(親) 비트코인 산업 종사자로 알려진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 출신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사진=뱅가드)
뱅가드는 친(親) 비트코인 산업 종사자로 알려진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 출신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사진=뱅가드)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의 시장 분석가는 뱅가드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함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발을 들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 중이다.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inas) 블룸버그 시장 분석가는 “살림 람지는 블랙록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품 서류 제출과 유통을 총괄한 인물이다”라며 “뱅가드의 입장이 바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분명한 건 시장 진입 가능성 자체가 커졌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투자 컨설턴트 업체인 이티에프스토어(ETF Store) 최고경영자는 살림 람지가 블랙록의 투자자들을 위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준비했던 것처럼 뱅가드에서도 고객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오는 7월 뱅가드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살림 람지는 업체 성명을 통해 회사를 미래로 이끌겠다고 피력했다. 투자자 지형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는 뱅가드의 임무를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 시장 분석가는 뱅가드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함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발을 들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사진=트위터/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 시장 분석가는 뱅가드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함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발을 들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사진=트위터/ 에릭 발추나스)

비트코인은 5월 16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6.56% 상승한 9,20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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