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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 연기금,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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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금기금인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The State of Wisconsin Investment Board)가 현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서류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지난 3월 말 블랙록(BlackRock)과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자산운용사가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매입했다.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The State of Wisconsin Investment Board)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The State of Wisconsin Investment Board)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미국 위스콘신주의 주정부 기관으로 공공기관 종사자 퇴직연금 및 기타 신탁기금을 관리한다. 업계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된 1년도 안된 상황에서 공적 연기금이 시장에 참여한 점을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위스콘신 투자위원회는 지난 3월 말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각각 9,916만 달러(한화 약 1,346억 원)와 6,368만 달러(한화 약 865억 원)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위스콘신 투자위원회가 보유 중인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주식 수량은 순서대로 245만 4백 개와 101만 3천 개로 확인된다.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매수 내역(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매수 내역(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

업계는 위스콘신 투자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참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공적 연기금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작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 분석가는 기관투자자가 시장에 참여할 때 대세에 따라 떼 지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위스콘신 투자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매수가 기타 공적 연기금의 행보의 신호탄이 될지 기대해 볼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분석가는 “일반적으로 대형 기관이나 공적 연기금이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은 투자 상품을 구입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라며 “기관투자자는 떼 지어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위스콘신 투자위원회의 시장 참여 소식은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하는 좋은 신호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한편 블랙록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2일 업계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와의 인터뷰에서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의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수개월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매수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로버트 미치닉(Robert Mitchnick) 블랙록 디지털자산 책임자가 언급한 예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자들로는 국부펀드, 보험사, 자산운용사, 패밀리오피스(개인자산관리 자문회사) 등이 있었다. 그는 현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관심 있는 회사들과 교육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대화와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5월 20일 오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30% 상승한 9,24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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