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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투자사 937곳, 1분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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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출시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올해 1분기에만 9백여 곳의 전문 투자사가 자산을 배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1분기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3월 31일을 기준으로 전문 투자사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투입한 자금은 약 110억 달러(한화 약 14조 8,940억 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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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케이33리서치(K33Research)는 미국 증권당국에 제출된 서류 분석을 통해 올해 1분기 총 937개의 전문 투자사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자본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까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할당된 937곳의 전문 투자사 자금 규모는 110억 6천만 달러(한화 약 14조 9,752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전문 투자사가 가장 많이 보유했던 투자 상품은 43억 8천만 달러(한화 약 5조 9,305억 원) 상당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GBTC)’로 파악됐다.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도 전문 투자사에 의해 각각 32억 3천만 달러(한화 약 4조 3,734억 원)와 21억 달러(한화 약 2조 8,434억 원)씩 매수되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뒤따랐다. 
다만, 운용 자금 전체 규모로 봤을 땐 전문 투자사보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게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33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전체 운용 자금의 81.3%는 개인 투자자로부터 나왔다. 올해 1분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내 개인 투자자 자금 규모는 약 479억 6천만 달러(한화 약 64조 5,316억 원)로 전해졌다. 
 

케이33리서치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올해 1분기 937곳의 전문 투자사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했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베틀 룬데)
케이33리서치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올해 1분기 937곳의 전문 투자사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했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베틀 룬데)

출시 첫 분기 기준 전문 투자사의 관심 및 시장 참여 측면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금 상장지수펀드를 압도했다는 언급도 있었다. 
케이33리서치는 출시 첫 분기를 기준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한 전문 투자자 수가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비교해 9.3배가량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출시된 금 상장지수펀드는 첫 분기에 95곳의 전문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분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한 주요 전문 투자사로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제이피모건(J.P.Morgan), 웰스파고(Wells Fargo), 유비에스(UBS), 비엔피파리바(BNP Paribas), 캐나다왕립은행(RBC)과 같은 다국적 은행이 있었다. 
가장 큰 자금을 투입한 금융 기관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밀레니엄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였다. 밀레니엄매니지먼트는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080억 원)의 자금으로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비트와이즈(Bitwise)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분산 매입했다.
 

출시 첫 분기 기준 금 상장지수펀드(좌)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전문 투자자 참여수 집계 현황(사진=케이33리서치)
출시 첫 분기 기준 금 상장지수펀드(좌)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전문 투자자 참여수 집계 현황(사진=케이33리서치)

비트코인은 5월 17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97% 하락한 9,08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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