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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발행사 서클, 나스닥 상장 준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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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달러코인(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이 지주회사를 서유럽 국가인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옮길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서클의 지주회사 위치 이전이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기업공개(IPO)를 위한 초석 다지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클
서클

서클은 지난 1월 비밀리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클이 서유럽에서 미국으로 지주회사 기반을 이동한다는 소식은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를 통해 공개됐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15일 기업공개 시점이 임박해짐에 따라 서클이 지주회사 위치를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서클이 지주회사 위치를 옮기는 이유는 아직까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미국 증권당국으로부터 기업공개 승인율을 높이기 위해 서클이 지주회사 위치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서클이 아일랜드에 지주회사를 두고 있는 이유는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서클 본사 위치는 미국 보스턴주로 확인됐다. 
서클은 미국 달러화와 가치가 일대일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달러코인’ 가상화폐 발행사로 지난 1월 현지 증권당국에 기업공개 서류를 제출했다. 다만, 서클의 제출이 비밀리에 완료됐기 때문에 기업공개를 통해 시장에 내놓을 주식 수나 예상 공모가 밴드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유에스달러코인(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이 지주회사를 서유럽 국가인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옮길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는 ‘유에스달러코인(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이 지주회사를 서유럽 국가인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옮길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사진=블룸버그)

서클이 기업공개를 비밀리에 추진한 배경에는 과거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 상장 무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인수목적회사란 여러 명의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아, 일반적으로 3년 내에 장외 우량업체를 인수합병(M&A)할 조건으로 특별 상장하는 서류상의 회사를 의미한다. 
지난 2021년 7월 서클은 기업인수목적회사 방식으로 나스닥 증권시장 입성을 준비했으나, 2022년 12월 계획을 중단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서클이 제출한 신주 발행 허가 관련 문서의 유효성을 문제 삼음에 따른 결과였다. 
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을 추진했을 당시 서클은 90억 달러(한화 약 11조 7,081억 원)의 몸값을 책정받은 바 있다. 한편 서클이 발행한 ‘유에스달러코인’ 시가총액과 24시간 거래량은 금일인 5월 16일 기준 각각 330억 3,440만 달러(한화 약 44조 8,277억 원)와 71억 8,038만 달러(한화 약 9조 7,438억 원)로 집계된다. 
시장 정보 제공 업체인 코인게코(Coingecko) 기준 ‘유에스달러코인’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6위 자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유에스달러코인’ 점유율은 21.09%로 계산된다.
 

유에스달러코인

한편 ‘유에스달러코인’은 5월 16일 오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65% 하락한 136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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