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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운용사 ‘스테이트스테이트’, 비트코인 수탁업 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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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가 미국 일간지인 포춘(Fortune)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가상화폐 관련 생태계 중에서도 수탁(커스터디) 부문을 눈여겨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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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은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켄연구소(Milken Institute) 콘퍼런스에서 만난 스테이트스트리트 관계자가 가상화폐 시장 참여 희망 의사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수탁 업무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가 아직까지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주된 이유에는 ‘규제’가 있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 2022년 6월 시행한 가상화폐 수탁 서비스 제공 관련 회계지침이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시장 참여를 막았다는 설명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2022년 6월 15일부터 시행한 회계지침을 통해 가상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재무제표 상 부채로 인식 ▲공정가치로 평가 ▲주요 종목별 경영진단의견서(MD&A) 및 위험성 별도 공시를 요구해온 바 있다. 
 

포춘은 스테이트스트리트 관계자가 가상화폐 수탁업 시장 참여 희망 의사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사진=포춘)
포춘은 스테이트스트리트 관계자가 가상화폐 수탁업 시장 참여 희망 의사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사진=포춘)

도나 밀로드(Donna Milrod) 스테이트스트리트 최고제품책임자는 “당사는 수탁업 등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 준비가 돼있다”라면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회계지침은 수많은 자산들 중 가상화폐만 재무제표 상 부채로 인식하도록 만들어졌다는 게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포춘은 도나 밀로드 스테이트스트리트 최고제품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현지 은행과 자산운용사 등 전통 금융 기관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를 막기 위해 특이한 회계지침을 만드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 중이라고 피력했다. 회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 전통 금융 기관의 가상화폐 참여를 막고 있다는 의견이다. 
 

스테이트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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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지 은행이 빠른 속도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의회 일각에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 흐름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포춘은 “가상화폐 요소가 금융 시스템 모든 부분에 통합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라며 “미국 하원의회의 경우 현지 증권거래위원회의 이상한 회계지침을 없애자는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지지를 받아 통과되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5월 13일 오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84% 하락한 8,57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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