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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유출액, 200억 달러 초과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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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자산운용사의 투자 상품에서 200억 달러(한화 약 27조 6,160억 원)가 유출되며 사업적 타격이 지속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자산운용사 투자 상품에서 빠진 자금은 타 발행사가 출시한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레이스케일
그레이스케일

금융정보 플랫폼인 파사이드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7월 말 현재 일평균 1억 3,770만 달러(한화 약 1,901억 원)의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투자 상품이 증권시장 참여자들에게 공개된 지난 1월부터 가장 최근 시점인 지난 7월 29일까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 빠진 자금 규모는 188억 6천만 달러(한화 약 26조 513억 원)다. 
업계에서는 그레이스케일 투자 상품 매도세 원인으로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첫 번째 이유는 ‘과거 신탁 구매자들의 차익실현’이며, 두 번째는 ‘낮은 운용 수수료 투자 상품으로 자금 이동’이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신규 출시가 아닌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던 신탁이 전환된 투자 상품이다. 그레이스케일은 기관투자자를 대신해 이더리움을 매입해 주는 신탁 상품을 운용한 바 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과거 신탁 구매자들의 차익실현’이 그레이스케일 투자 상품 자금 유출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그러나 업계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보도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유출 자금이 타 자산운용사의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향했다고 언급한 점을 고려했을 때, ‘낮은 운용 수수료 투자 상품으로 자금 이동’도 투자자들의 그레이스케일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매도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그레이스케일 투자 상품에서의 자금 유출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23일 개장한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분위기도 흔들고 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이후 그레이스케일 투자 상품에서는 첫 닷새에 걸쳐 17억 2천만 달러(한화 약 2조 3,758억 원)가 이탈했다. 
그레이스케일 투자 상품에서의 자금 이탈은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약세로 이어져 시장 내 자금 유출 지속세를 유발하고 있다. 지속적인 자금 유출로 미국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품에서 나간 그레이스케일 자본도 205억 8천만 달러(한화 약 28조 4,271억 원)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업계는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출세 둔화 시점을 시세 반등 시기로 전망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 조사 업체인 스테노리서치(Steno Research)는 지난 1월 비트코인 시장 반등이 11거래일 이후 둔화된 그레이스케일 현물 상장지수펀드 매도세 이후로 일어났다며, 이더리움도 비슷한 상황이 나올지 현지시간으로 오는 8월 2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노리서치는 그레이스케일 자금 유출이 조기에 강할수록 더 큰 매수세와 함께 시세 반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렸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는 것이 스테노리서치의 관점이다.
비트코인은 7월 31일 오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31% 하락한 9,24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0.13%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460만 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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