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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CEO, “비트코인도 가치저장 수단으로 인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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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다국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최고경영자로부터 나왔다. 비트코인이 금(金)과 같은 준비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가치저장 수단은 인간의 노동력으로 생성된 부(富)나 재물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수단을 의미하는 단어다.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30일 미국 경제매체인 씨앤비씨(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하게 주류 자산의 한 종류로 받아들여진 잠재력을 보유 중이라는 관점이다.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흥미롭게 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금융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발생 가능한 마찰을 줄일 수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자체에 대해서는 비교적 비관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아직까지 뚜렷한 사용 사례가 보이지 않는다는 관점이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시장 참여는 투기적 투자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직까지 비트코인의 실제 사용 사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더블록)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더블록)

현재 골드만삭스는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의 발언과 유사하게 비트코인보다는 블록체인 기반구조(인프라)를 중심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미국 일간지인 포춘(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3개의 실물연계자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물연계자산은 통화, 상품, 주식, 탄소 배출권, 부동산, 채권, 미술작품 등을 토큰화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하는 것을 뜻한다.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에 따르면 3개의 실물연계자산 토큰화 프로젝트는 미국 펀드 및 유럽 부채 시장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그는 포춘에 자사 고객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골드만삭스가 실물연계자산 프로젝트 진행을 결정했다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신상품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가 연말까지 총 3개의 토큰화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사진=포춘)
골드만삭스가 연말까지 총 3개의 토큰화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사진=포춘)

프로젝트에는 이더리움과 같은 탈중앙화 블록체인이 아닌 규제된 프라이빗 네트워크가 쓰일 계획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허가된 참여자 외 거래와 사용 내역이 공유 및 추적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규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이더리움과 같이 완전히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보다는 허가형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이용할 것이라는 게 골드만삭스의 입장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 3월 기관용 탈중앙화 네트워크 제공을 목표로 하는 ‘칸톤 네트워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칸톤 네트워크’는 오픈소스 기반 ‘디지털에셋 모델링 네트워크(DAML)’ 기반 스마트계약 언어를 사용해 독립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고, 개인정보보호 및 상호 운용 등 공공 블록체인의 이점을 확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프로젝트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비트코인은 7월 31일 오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0.41% 상승한 9,25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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