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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리서치센터, “미국 공화당 집권 시 주요 자산으로 비트코인 자리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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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국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에 의해 진정한 ‘디지털 금(金)’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의견이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리서치센터로부터 나왔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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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루미스 의원이 현지에서 발의를 예고한 ‘비트코인 미국 전략준비자산 지정’ 법안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재선에서 승리 후 승인한다면 비트코인이 금, 특별인출권(SDR),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 주요국가 통화와 같은 수준의 자산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신시아 루미스 의원의 ‘비트코인 미국 전략준비자산 지정’ 법안은 미국 재무부에 총 68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100만 개를 매입하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시하는 것이 골자다. 법안에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최소 20년간 보유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최근 미국 가상화폐 연례 콘퍼런스인 ‘비트코인 2024’에서 그가 오는 11월 재임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을 미국 전략준비자산으로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21만여 개의 비트코인도 매각하지 않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의 기조를 합쳐봤을 때, 공화당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화폐 정책이 ‘비트코인 미국 전략준비자산 지정’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중국 또는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해 금을 모은 것처럼 비트코인 확보에 나설 수 있다는 관점이다. 
 

코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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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비트코인 미국 전략준비자산 지정’은 미국 외 국가가 경쟁력 확보 및 자국 통화 안정 목적으로 미국 달러화를 구비하는 것과 유사한 접근 방식으로 해석 가능하다”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을 일각에서는 냉전시대의 ‘미-소 우주경쟁’과 유사하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미국 전략준비자산 지정’이 타국가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국제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한 분석이었다.
한편 비트코인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은 올해 1월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이후 급격한 변화를 맞은 것으로 설명됐다. 
김 센터장은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이 ‘범죄의 온상’ 취급을 받았으나, 지난 1월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통해 ‘투자자산’으로서의 인식을 키워나가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간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거나 믿지 않았다”라며 “비트코인은 올해 1월을 기점으로 빠르게 ‘투자자산’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미국이 전략준비자산으로 취급할 경우 그간의 잡음도 해소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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