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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FOMC 이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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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31일 마무리된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FOMC) 결과 발표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현지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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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발표 직전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9,329만 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8월 1일 오전 9,056만 원까지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를 부합했음에도 비트코인 시세가 떨어진 배경에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현지 기준금리를 5.25%에서 5.50% 범위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지 물가상승률이 최근 일 년에 걸쳐 완화됐으나, 여전히 다소 높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중앙은행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발표에서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확신을 얻기 전까지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사진=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사진=연방준비제도)

비트코인 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발표 및 제롬 파월 의장 발언 이후 하락했다. 현지 기준금리 책점 범위가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음에도 비트코인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에는 제롬 파월 의장의 향후 시장 관련 언급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서 시장 내 변수 발생 시 통화정책도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메시지는 오는 9월 미국 중앙은행이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현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자산시장의 예측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 이사회의 목표 달성을 저해할 수 있는 리스크가 나타날 경우 통화정책 기조를 적절히 조정할 준비가 돼있다”라며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 속, 위원회는 고용과 물가상승률 완화라는 두 가지 임무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업계에서는 제롬 파월 의장이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서 오는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을 뚜렷하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예성대로 기준금리는 동결됐다”라면서도 “미국 중앙은행은 오는 9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징후를 거의 제시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금리 선물 거래로 기준금리를 예측하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s watch)에 따르면 전문가 87.5%는 현지 중앙은행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 중이다. 지난 7월 31일까지 86.3%로 책정됐던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발표 이후 1.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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