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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2025년 비트코인 예상가 20만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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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인 번스타인(Bernstein)이 오는 2025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지난 3월 15만 달러(한화 약 2억 700만 원)에서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600만 원)로 상향 조정했다.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는 번스타인이 비트코인 목표가를 올려 잡은 주된 사유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비트코인 강세장 촉매제로 거론되기도 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번스타인은 6월 시장 보고서에서 오는 2025년 말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운용자산(AuM) 규모가 1,900억 달러(한화 약 262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같은 시기 자산 시세는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600만 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 6월 현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규모는 약 530억 달러(한화 약 73조 1,400억 원)로 집계된다. 
보고서는 오는 2029년과 2033년 비트코인 시세를 각각 50만 달러(한화 약 6억 9천만 원)와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8천만 원)로 전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시세 오름세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는 미국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 업체이자 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거론됐다. 
번스타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현재 145억 달러(한화 약 20조 1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21만 4,400개를 보유 중인 점을 조명하며, 최근 4년에 걸쳐 소규모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시장 큰손으로 성장했다고 알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목표 주가도 재책정됐다. 
 

번스타인이 오는 2025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지난 3월 15만 달러(한화 약 2억 700만 원)에서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600만 원)로 상향 조정했다(사진=코인데스크/ 번스타인)
번스타인이 오는 2025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지난 3월 15만 달러(한화 약 2억 700만 원)에서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600만 원)로 상향 조정했다(사진=코인데스크/ 번스타인)

보고서에서 현재 1,500달러(한화 약 207만 원) 선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2,890달러(한화 약 398조 8,200억 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 2020년 이후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하며 가상화폐 시장 관련 기업의 대명사가 됐으며, 부채 발행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2025년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중심으로 시장이 커질 경우 주가의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는 관점이다. 
번스타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장기 전환사채 전략을 통해 대차대조표상 비트코인 청산 위험을 낮게 가져가며 상승 혜택을 누리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라며 “최근 4년 동안 마이크로스트래티 주가 상승률은 비트코인보다 높았다”라고 부연했다. 
분석팀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시장 참여 전략을 ‘소극적 현물 상장지수펀드, 적극적 차입 현물 매수’로 정리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 1월 미국 증권시장에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참여보다 차입을 통한 현물 매수에 더 열중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관점이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14일 비트코인 매수를 위해 7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2032년 6월 만기가 도래하는 전환사채를 출시해 자금을 조달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비트코인은 6월 19일 오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18% 상승한 9,18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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