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카지노

상단영역

본문영역

가상화폐 조정장에 시세 고점 지표 ‘김치프리미엄’도 감소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상화폐 시장 과열 지표 중 하나인 ‘김치프리미엄’이 지난 2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리미엄지수(KPI)라고도 불리는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및 해외 거래소 간 비트코인 시세 차이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시장 조사 웹사이트인 김프가(Kimpga)에 따르면 5월 13일 오전 현재 빗썸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지수는 2.50%로 집계된다. 즉, 빗썸 비트코인 가격이 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보다 2.50% 높은 상황이다. 
지난 4월 13일 14.46%까지 치솟았던 ‘김치프미리엄’은 꾸준히 감소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14일 빗썸에서 9,992만 원에 거래됐다. 금일인 5월 13일 비트코인 가격은 8,664만 원으로 확인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김치프리미엄’을 시세 고점을 판별하는 지표 중 하나로 쓰기도 한다. ‘김치프리미엄’이 비트코인 시세 상승기에 급격히 높아진다는 점에서 비롯된 관점이다. 지난 4월 14일 14.46%까지 치솟았던 ‘김치프리미엄’이 2%대까지 하락한 현재 상황은 국내 시장 과열 분위기가 잠잠해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이 현재와 유사한 값을 나타냈던 마지막 시점으로는 지난 2월 15일이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7,210만 원의 고가를 기록했다.
 

사진=김프가
사진=김프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발생 원인으로 ‘공급 병목현상’을 꼽는다. 비트코인 자체는 국경에 구애받지 않으나, 국내 외화 환전과 해외송금 한도에 외국인들이 자국 화폐로 보유 비트코인을 환전하는 것이 쉽지 않아 우리나라 시장에 참여하지 않다 보니 비트코인 물량이 부족해져 ‘공급 병목현상’인 ‘김치프리미엄’이 발생한다는 관점이다.
환율도 ‘김치프리미엄’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외 거래소의 경우 미국 달러화로 비트코인이 거래되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할 경우 ‘김치프리미엄’이 줄어들 수 있다. 비트코인 해외 가격이 6만 달러(한화 약 8,228만 원)라도 국내 1달러 환율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외국환거래법 개정 등을 통해 ‘김치프리미엄’ 현상을 보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접근을 차단하는 규제로 인해 내국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더 비싸게 구매 중이라는 지적이다.
 

사진=BLOGSPOT
사진=BLOGSPOT

한편 ‘김치프리미엄’이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던 시기는 지난 2021년 2월이다. 당시 비트코인은 ‘김치프리미엄’은 마이너스 5.87%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