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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남부검찰청, 바하마서 에프티엑스 전 최고경영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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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에서 파산을 신청한 에프티엑스(FTX) 거래소의 샘 뱅크먼-프리드(SBF) 전 최고경영자가 금일인 12월 13일 바하마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프티엑스
에프티엑스

바하마는 에프티엑스 본사 소재지다.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의 체포는 미국 뉴욕남부검찰청(SDNY)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뉴욕남부검찰청은 “바하마 당국은 뉴욕남부검찰청이 제출한 기소장을 근거로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를 체포했다”라며 “오전 중에 공소장 봉인 해제를 위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는 미국 당국이 그의 인도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공식 통지를 받은 후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금일인 12월 13일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원격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는 금일 트위터 오디오 방송을 통해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는 참석할 예정이나 오는 12월 14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된 상원 청문회에는 가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남부검찰청이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의 체포 소식을 전했다(사진=트위터/ 뉴욕남부검찰청(SDNY))
뉴욕남부검찰청이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의 체포 소식을 전했다(사진=트위터/ 뉴욕남부검찰청(SDNY))

에프티엑스 거래소는 지난 11월 11일(현지시간) 유동성 문제로 파산했다. 이후 에프티엑스의 본사가 위치한 바하마 당국과 자회사가 위치한 미국 규제 기관은 에프티엑스 파산 과정을 들여다봤다.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는 에프티엑스 붕괴 과정 속 고객 예치 자금을 자회사이자 관계사인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 등에 불법 지원했다는 점이 드러나며 업계 내 논란을 빚었다. 
미국의 경제매체인 씨앤비씨의 경우 에프티엑스 거래소 최고경영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전 최악의 경우 사기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에 대한 씨앤비씨의 종신형 예측은 피해 금액, 피해자 수, 특정 규제시장 이용 여부를 고려했다. 
 

업계 유명인사인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는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가 정당하지 못한 자금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을 꼬집었다(사진=트위터/ 마이클 세일러)
업계 유명인사인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는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가 정당하지 못한 자금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을 꼬집었다(사진=트위터/ 마이클 세일러)

한편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지난 12월 12일(현지시간) 자체 보고서를 통해 법 집행 기관의 고객 정보 제공 요청이 지난해와 비교해 66%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지난 9월 30일까지 일 년에 걸쳐 코인베이스 고객에 대한 법 집행 기관의 정보 요청은 총 1만 2,320건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를 기준으로 코인베이스의 전체 고객 수는 약 1억 8백만 명이다. 
 

사진=코인베이스
사진=코인베이스

가장 많은 요청을 취한 상위 다섯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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