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카지노

상단영역

본문영역

로이터, “샘 뱅크먼-프리드 에프티엑스 전 최고경영자 무죄 주장 예상”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월 미국에서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의 샘 뱅크먼-프리드(SBF) 전 최고경영자가 그를 둘러싼 범죄 혐의에 무죄를 주장할 거란 소식이 나왔다. 
 

샘 뱅크먼-프리드 ‘에프티엑스’ 전 최고경영자(사진=JNEWS)
샘 뱅크먼-프리드 ‘에프티엑스’ 전 최고경영자(사진=JNEWS)

로이터통신은 지난 12월 30일(현지시간)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가 에프티엑스 거래소를 통해 투자자들을 속이고 수십억 달러를 편취했다는 혐의에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는 현재 에프티엑스 거래소 고객 예금을 자회사이자 관계사였던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를 지원하는 데 불법적으로 이용하고 개인 부동산 매입과 정치 로비자금에 사용했다는 혐의를 안고 있다. 
에프티엑스 거래소와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 관련 첫 재판은 오는 1월 3일(현지시간) 예정돼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월 3일 예정된 에프티엑스 관련 재판은 미국 검찰이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기소한 혐의에 대한 인정 여부 심리가 주된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남부검찰청(SDNY)는 형법상 사기, 인터넷 전산사기, 자금세탁, 불법 선거자금 전달 등 총 8개 혐의로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를 기소한 상태다. 업계는 8개의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는 최대 115년의 징역형까지 선고받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샘 뱅크먼-프리드가 에프티엑스 거래소 관련 사기 혐의에서 무죄를 주장하기로 했다(사진=로이터)
샘 뱅크먼-프리드가 에프티엑스 거래소 관련 사기 혐의에서 무죄를 주장하기로 했다(사진=로이터)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가 혐의를 인정할 경우 감형을 받을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로이터의 보도를 미뤄봤을 때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는 혐의 인정보다 법적 다툼을 선택할 전망이다. 그는 현재 에프티엑스 거래소 운영상 실수는 인정하지만 형사적 책임까진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 중이다. 
그러나 최근 에프티엑스 관계자들이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의 주장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가 고객 자금을 건네준 알라메다리서치의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최고경영자와 게리 왕(Gary Wang) 에프티엑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각각 일곱 건과 네 건의 혐의를 인정하고 검찰에 협조를 약속한 상황이다. 
캐롤라인 엘리슨 최고경영자의 경우 지난 12월 19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한 탄원 심리 녹취록을 통해 알라메다리서치가 에프티엑스로부터 무제한으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사실을 거래소 이용자와 투자자들에게 숨기기로 동의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에프티엑스
에프티엑스

한편 샘 뱅크먼-프리드 전 최고경영자는 지난 12월 13일 바하마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후 12월 21일 미국으로 송환됐다. 송환 이후 그는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177억 원)의 보석금을 납부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소재 부모의 집에서 가택연금된 상태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