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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주차] 가상화폐 시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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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업계, 비트코인 단기 변동성 증가 전망
 

사진=INTELDIG
사진=INTELDIG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이 가까운 미래에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돌고 있다. 시세 변동성 증가와 함께 4분기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 중이다.
싱가포르계 트레이딩 업체인 큐씨피캐피탈(QCP Capital)은 업계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을 통해 자체 변동성 모멘텀 지표(VMI)가 반등 국면을 맞이했다며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자사 지표가 반드시 상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큰 시세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큐씨피캐피탈 분석진은 최근 시장 내재변동성 등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자산 매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내재변동성은 파생상품 옵션 거래 만기일까지 기초자산 가격의 예측 변동성을 계량화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내재변동성 값은 시장 참여자들의 자산 추이에 대한 기대 및 공포심리에 의해 결정된다. 
분석진은 “9월 4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변동성 모멘텀 지표가 들썩이며 시장 분위기가 변화하는 시기에 접어들었음을 나타냈다”라며 “최근 가상화폐 시장 내재변동성에 기반했을 때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전략이 매수 옵션으로 결정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큐씨피캐피탈은 자체 변동성 모멘텀 지표가 반등 국면을 맞이했다며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더블록/ 큐씨피캐피탈)
큐씨피캐피탈은 자체 변동성 모멘텀 지표가 반등 국면을 맞이했다며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더블록/ 큐씨피캐피탈)

또 다른 분석 업체인 케이33리서치(K33Research)의 경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가상화폐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약세가 예측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게 케이33리서치의 관점이다. 
케이33리서치는 “시세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시장 펀더멘탈(기초체력)은 견고하다”라며 “9월은 공격적인 행보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미국 대통령 선거 전 업계 동력이 상승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팩트블록-해시드, ‘코리아블록체인위크’ 메인이벤트 성료
국내 주요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콘퍼런스가 9월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코리아블록체인위크’ 메인 콘퍼런스에는 1만 7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년 메인 콘퍼런스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 임팩트(Korea Blockchain Week 2024: IMPACT)’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 업체인 팩트블록(FactBlock)과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Hashed)의 공동 주최하에 개최됐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행사 메인 이벤트관(사진=경향게임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행사 메인 이벤트관(사진=경향게임스)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개최된 ‘코리아블록체인위크’는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 축제로 ‘블록체인 기술 잠재력 실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올해 ‘코리아블록체인위크’ 행사의 경우 메인 콘퍼런스 전부터 9천 장의 티켓이 모두 소진된 것이 알려지며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올해 ‘코리아블록체인위크’ 메인 콘퍼런스는 ▲인스티튜셔널스테이지▲포브스웹3스테이지 등 총 4개 무대에서 3백여 명의 스피커가 참여해 130여 개의 세션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주목한 연사로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설립자가 있었다.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는 온라인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상생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을 블록체인 인터페이스(상호작용 도구)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가상화폐 지갑에 접목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도록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비탈린 부테린 설립자의 의견이었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행사 부스관(사진=경향게임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행사 부스관(사진=경향게임스)

올해 ‘코리아블록체인위크’ 행사장을 찾는 주요 연사로는 아서 헤이즈(Authur Hayes) 비트멕스(BitMEX)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자,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 수이 공동창업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 리처드 탱(Richard Teng) 바이낸스 가상화폐 거래소 최고경영자 등이 있었다.

하나금융-SKT, 가상화폐 수탁사 ‘비트고’와 협약 체결
하나금융과 에스케이텔레콤(SKT)가 지분 투자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업체는 9월 3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4 콘퍼런스 현장을 통해 디지털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BitGo)의 국내 법인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비트고의 국내 법인 이름은 비트고코리아다. 하나금융과 에스케이텔레콤은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방식으로 비트고코리아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은 최근 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비트고코리아 지분을 25% 확보했다. 에스케이텔레콤도 비트고코리아 지분 10%를 취득했다. 
 

비트고
비트고

하나금융은 이번 참여가 가상화폐 시장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 신뢰성 있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의 경우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고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자사의 인증, 보안, 신원증명 분야 노하우를 비트고코리아 서비스에 접목해 개인을 고객으로 하는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에스케이텔레콤 블록체인 부문 부사장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것은 인증과 보안이다”라며 “당사가 쌓아온 인증 및 보안 관련 기술력이 향후 수탁 시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 중이다”라고 알렸다. 
업계에서는 두 업체의 지분 참여가 가상화폐 제도권화에 있어 기반구조(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통 금융산업에서 경험을 쌓아온 하나금융과 비트고코리아의 협력관계 체결은 단순 업계 업체들의 파트너십을 넘어 기술적 안정성을 갖춘 금융기관급 기업이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영로 비트고코리아 대표는 “당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국내 업계에 소개해 가상화폐 생태계의 제도화에 기여하겠다”라며 “무엇보다 이용자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산업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
국내 메타버스(가상현실세계) 관련 가상화폐 시장이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과 함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28일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을 본격 시행했다. 
최근 시행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은 지난 2월 28일 메타버스 산업 부흥을 위해 세계 최초로 제정됐다.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은 ▲체계적인 진흥 정책 추진 ▲자율 규제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가상서버),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의 기술이 맞물려 메타버스 생태계를 이루기 때문에 효과적인 융합을 위해 체계적인 진흥 정책과 자율 규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입장이다.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 ▲지역별 지원센터 지정 ▲민간중심의 자율규제 법적 근거 마련 등이 있다. 업계에서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이 규제 불확실성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법 시행 전까지 국내 메타버스 산업의 경우 ‘게임산업법’ 적용 여부 등의 불확실성으로 민간 진입이 더뎠으나,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시장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관점이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투자자보호센터는 “지금까지 국내 메타버스 산업은 ‘게임산업법’ 적용 여부 등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민간 진입이 다소 느렸다”라며 “그러나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의 ‘임시기준 도입’ 제도 등이 향후 규제 불확실성을 진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리플, 자사 블록체인에 개인간 거래 기술 도입 추진
 

리플(Ripple) 블록체인 프로젝트사가 자사 원장인 ‘리플렛저(XRP Ledger)’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호환 가능한 스마트계약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리플렛저’ 내 스마트계약 도입을 통해 개발자를 유치하겠다는 것이 리플의 목표다. 
리플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2일 스마트계약 구현 예정 소식을 발표했다. 향후 수개월 내 자사의 블록체인 원장인 ‘리플렛저’에 스마트계약 기능을 추가 및 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스마트계약 기술 구현은 ‘리플렛저’ 생태계 개발자 유치와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계획된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젝트사는 고급 프로그래밍 기능을 접목해 자사 생태계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리플은 “저렴한 비용과 빠른 속도가 결합된 당사 블록체인 원장은 기존 금융 및 디지털 결제 애플리케이션 분야 모두에서 이용되기 적합하다”라며 “’리플렛저’에는 현재 더 많은 개선 사항이 적용되고 있으며 혁신 속도를 최적화하고 개발자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플이 자사 블록체인에 스마트계약과 ‘이더리움가상머신 사이드체인’을 도입할 예정이다(사진=리플)
리플이 자사 블록체인에 스마트계약과 ‘이더리움가상머신 사이드체인’을 도입할 예정이다(사진=리플)

스마트계약 외에는 ‘이더리움가상머신(EVM) 사이드체인’이 ‘리플렛저’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더리움가상머신은 스마트계약을 개발하고 실행하며 최신화하기 위한 작업을 수행한다. 사이드체인은 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별도의 독립 블록체인이다. 
리플은 ‘이더리움가상머신 사이드체인’을 통해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자원을 활용하면서 ‘리플렛저’ 생태계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리플은 “현재 연구 단계에 있는 ‘리플렛저’ 스마트계약 기능과 몇 달 내 가동될 것으로 관측되는 ‘이더리움가상머신 사이드체인’ 개발로 당사 블록체인 프로그래밍 기술이 개선될 것이다”라며 “상호 보완 가능한 기술로 다재다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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