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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주차] 가상화폐 시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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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
 

사진=INTELDIG
사진=INTELDIG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9월 19일 오전 8,200만 원을 돌파했다. 
미국 중앙은행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18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FOMC)를 통해 현지 기준금리를 0.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기준금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오른 바 있다.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5.25~5.50%에서 4.75~5.00%로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현지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비트코인 시세의 경우 우리시간으로 지난 9월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4%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움직임이었다.
업계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의 0.50% 기준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과 가격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0.50% 완화가 현지 경기 침체 우려로 이어져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의 0.5% 기준금리 인하를 시장 호재로 인식 중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는 통화정책 완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자산 시장에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는 관점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시장에서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 내 글로벌 거시경제 요소 커지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업비트 산하 투자자보호센터의 경우 최근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시장 내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위험 회피’ 선호 현상에 비트코인-금 상관관계 하락
투자 시장 참여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최근 반대로 움직인 금(金) 현물과 비트코인 시세 원인으로 거론돼 눈길을 끈다.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금 현물과 같은 안전자산 선호도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도 금 현물과 비트코인이 상반된 흐름을 가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가상화폐 거래소 분석진은 이번 주 보고서에서 자산 시장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움직임이 최근 금 현물과 비트코인의 상반된 추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잠재적으로 침체된 현지 경제 지표가 안전자산인 금 현물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강화시키고 위험자산 군인 비트코인에 대한 선호도를 약화시켰다는 의견이다. 
분석진은 두 자산에 대한 상반된 투심 증거로 금 현물 값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 시세가 6만 달러(한화 약 7,992만 원)를 돌파하지 못한 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도 금 현물과 비트코인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상황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 있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비트파이넥스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자산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변동성이 커질 경우 금 현물과 같은 안전자산 선호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진은 “가까운 미래에 유일하게 예측 가능한 것은 시장 변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다”라며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빠르게 돌아갈 시장 상황과 가격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금 현물과 비트코인 시장 비동조화 현상은 옳해 3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올해 3월 두 자산의 상관계수가 0.8 부근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상관계수는 특정 두 자산의 움직임 유사성을 숫자로 구현한 값이다. 상관계수 1은 두 자산이 완전히 동일하게 움직였음을 뜻하며, 마이너스1은 정반대의 흐름을 가졌다는 것을 뜻한다. 2024년 9월 현재 두 자산의 상관계수는 약 마이너스0.4를 가리키고 있다. 

제이피모건 최고경영자, 블록체인 기술 관련 노선 변경 이유는...
미국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Morgan)이 가장 큰 블록체인 기술 사용자 중 하나라는 의견이 해당 업체 최고경영자를 통해 나와 눈길을 끈다. 제이피모건 최고경영자는 지속적으로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해온 바 있다.
 

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

업계에서는 제이피모건 최고경영자가 차기 트럼프 행정부 재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기조를 완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제이피모건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18일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열린 ‘금융시장 품질 콘퍼런스(the Financial Markets Quality Conference)’ 현장에서 자사가 실제 블록체인 사용자라는 점을 피력했다. 자신이 이끄는 제이피모건이 미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은행 중 한 곳이라는 입장이었다. 
그의 발언은 제이피모건이 운영 중인 사설(프라이빗) 블록체인 ‘오닉스(Onyx)’를 토대로 했다. 제이피모건은 ‘오닉스’를 통해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제이피엠코인(JPM Coin)’을 발행하고 송금 거래 등을 처리하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제이피모건 최고경영자는 “블록체인은 정보를 공유하고 은행과 고객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제이미 다이먼 제이피모건 최고경영자의 언급에 대해 그의 입장이 과거와 비교해 유연해졌다고 평가했다. 제이미 다이먼 제이피모건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을 완구용 ‘애완 돌(Pet Rock)’에 비유하며 ‘쓸모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바 있다. 
 

제이피모건이 가장 큰 블록체인 기술 사용자 중 하나라는 의견이 해당 업체 최고경영자를 통해 나왔다(사진=더블록)
제이피모건이 가장 큰 블록체인 기술 사용자 중 하나라는 의견이 해당 업체 최고경영자를 통해 나왔다(사진=더블록)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은 제이미 다이먼 제이피모건 최고경영자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공화당 후보자가 승리할 경우, 현지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점도 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후보자의 경우 오는 11월 재임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을 정도로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시장 진흥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코빗리서치센터, “시장 ‘9월 약세론’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역대 통계를 들여다봤을 때 투자 시장 대표 미신 중 하나인 ‘9월 약세론(September Effect)’이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주요 폭락 사건이 9월에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98년간 흐름을 종합했을 때는 9월 미국 주요 주가 지수 상승 횟수가 하락 건수를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9월 약세론’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진위 여부보다 투자자 심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리서치센터 분석진은 이번 주 뉴스레터를 통해 투자 시장 내 주요 서사 중 하나인 ‘9월 약세론’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9월 약세론’은 미국 금융시장 9월 투자 수익이 부진했으며 전통적인 약세장이었다는 비관론을 의미한다. 
 

코빗
코빗

분석진은 ‘9월 약세론’과 관련해 이달 수익률이 다른 달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것이 시장 중론이나 지난 98년 동안의 미국 주식시장 흐름을 봤을 때는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상위 500대 기업 시가총액을 추종하는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수익률은 최근 98년간 0%에 수렴했다는 설명이다. 횟수로 따졌을 때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상승한 기간이 더 많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극단치(아웃라이어)를 제외한 지난 98년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수익률은 정확히 0%다”라며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51%의 확률로 올랐고 49%의 확률로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의 경우 ‘9월 약세론’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진위 여부가 아닌 시장 심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9월 약세론’이 오랫동안 시장에 존재했던 개념이기 때문에 자산 약세를 단지 이론적인 개념으로 치부할 수 있는 관점을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김 센터장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경우 뚜렷한 악재와 호재도 없이 불안감과 불확실성만 차있는 상황이다”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됐다는 점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진영에서 만들 수 있는 호재 등에 촉각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알렸다. 

‘빗썸라운지 강남점’ 일 평균 방문자 수 100명 돌파
 

‘빗썸라운지 강남점’ (사진=경향게임스)‘빗썸라운지 강남점’ ​​​​​​​(사진=경향게임스)
‘빗썸라운지 강남점’ (사진=경향게임스)‘빗썸라운지 강남점’ ​​​​​​​(사진=경향게임스)

‘빗썸라운지 강남점’ 누적 일 평균 방문자 수가 1백 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가 지난 7월 개장한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는 제휴 은행 계좌 개설부터 가상화폐 거래 전 과정 문의가 가능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주로 회원가입, 고객신원확인(KYC) 이행, 예치금 입금, 보이스피싱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찾고 있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은 지난 7월 29일 개장됐다. 빗썸은 고객 휴게 공간, 세미나 개최 등 고객 지향적 복합 서비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열었다. 
공간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입구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빗썸의 제휴 은행인 엔에이치(NH)농협은행의 신규 계좌 개설 전용 창구가 있다. 우측에는 빗썸 현장 직원이 거래소 업무 관련 응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엔에이치농협은행과 거래소 응대 서비스 공간 뒷 편에는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테이블과 의자로 채워져 있다. 
실제로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방문해 보니 세 명 이상의 빗썸 직원이 현장에서 방문객 안내 및 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다. 현장 관계자들은 목적과는 별도로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캔커피 음료를 제공했으며, 자사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인원에게는 추가적으로 팝콘을 나눠줬다. 
엔에이치농협은행 창구는 총 네 개가 있다. 네 개의 창구는 일반 엔에이치농협은행과 동일하게 정식 지점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빗썸 관계자에 따르면 ‘빗썸라운지 강남점’에는 일 평균 약 120명의 방문자가 현장을 찾고 있다. 
 

‘빗썸라운지 강남점’  내 키오스크 안내 기기(사진=경향게임스)

한편 또다른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출시한 '코인 모으기' 월 주문 신청 총액은 80억 원을 넘어섰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현재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65%인 약 53억 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 모으기’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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