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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에 ‘5만 달러’ 전망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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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7월 4일 급락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5만 7천 달러(한화 약 7,877만 원)의 신규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5만 달러(한화 약 6,910만 원)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비트코인 매수세가 매도세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시세 조정이 심화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비트코인 채굴 업계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발 매도도 우려 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인 10엑스리서치(10X Research)는 5만 달러(한화 약 6,910만 원)까지의 비트코인 시세 하락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비트코인 매수 흐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매도세가 가속화될 경우 5만 달러(한화 약 6,910만 원)까지 가격이 밀릴 수 있다는 관점이다. 
10엑스리서치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한화 약 6,910만 원)에 도달하기 전 주요 가격 지지선으로 5만 7천 달러(한화 약 7,877만 원)를 제시했다. 다만, 비트코인 급락세는 이제 막 시작됐을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 10엑스리서치 시장 분석가는 현재 비트코인 약세가 지난 6월 초 시장 과매수 분위기에 따른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5일 7만 1,196달러(한화 약 9,839만 원)까지 오른 바 있다. 
그는 “지난 6월 초 시장 데이터는 비트코인 시세가 조정 받을 때가 됐음을 암시했다”라고 말했다. 
향후 비트코인 시장 전망은 다소 비관적으로 제시됐다. 지난 2014년 파산한 마운트곡스(Mt.Gox) 가상화폐 거래소가 이달 중 9억 달러(한화 약 1조 2,438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14만 2천 개를 고객 채권단에 배상할 계획이기 때문에 시장 매도 압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다. 
 

10엑스리서치는 비트코인 매수 흐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매도세가 가속화될 경우 5만 달러(한화 약 6,910만 원)까지 가격이 밀릴 수 있다고 전했다(사진=10엑스리서치)
10엑스리서치는 비트코인 매수 흐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매도세가 가속화될 경우 5만 달러(한화 약 6,910만 원)까지 가격이 밀릴 수 있다고 전했다(사진=10엑스리서치)

마커스 틸렌 시장 분석가는 현재 비트코인 시세 구간이 채굴 업계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참여자의 손익분기점이라는 것도 조명했다. 
그는 “현재 시세는 비트코인 채굴자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구매자의 주요 손익분기점이다”라며 “손익분기점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발생 가능한 시장 참여자들의 ‘자금 살리기’ 움직임이 추가적인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현시점 비트코인 트레이더를 위한 조언으로는 ‘리스크 관리’가 있었다. 마커스 틸렌 시장 분석가는 가상화폐 트레이더들에게 향후 신중한 전망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변동성 속 ‘리스크 관리’에 투자 우선순위를 둬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비트파이넥스(Bitfinex) 가상화폐 거래소는 이번 주 시장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장기투자자의 차익실현이 지난 5월 이후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장기투자자의 보유 비트코인 매각에 가상화폐 시장 단기 전망은 취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파이넥스는 최근 비트코인 장기투자자의 매도 흐름이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의 경우 각 시세 사이클 최고가에서 장기투자자의 매도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최고가 아래에서의 물량 정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파이넥스 가상화폐 거래소는 이번 주 시장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장기투자자의 차익실현이 지난 5월 이후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사진=더블록/ 비트파이넥스)
비트파이넥스 가상화폐 거래소는 이번 주 시장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장기투자자의 차익실현이 지난 5월 이후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사진=더블록/ 비트파이넥스)

비트코인은 7월 5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3.20% 하락한 8,26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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