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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공포-탐욕지수’, 18개월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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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Mt. Gox) 고객 자금 상환’과 ‘독일 정부 보유 자산 매도’ 등에 비트코인 가격이 8,100만 원 선까지 하락한 가운데 시장 참여자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도 지난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일반적으로 ‘공포-탐욕지수’ 값은 상승장에서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낮은 ‘공포-탐욕 지수’ 수치는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었음을 뜻한다. 
시장 정보 제공 플랫폼인 얼터네이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금일인 7월 5일 현재 가상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9로 ‘공포’ 단계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6월 30일에는 30까지 떨어졌던 ‘공포-탐욕지수’는 일시적으로 반등 후 다시 하락했다.
‘공포’ 단계의 ‘공포-탐욕 지수’는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단기적인 저점이 형성될 수 있는 구간으로 해석된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두나무의 경우 ‘공포’ 단계를 높은 거래량과 함께 시세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으로 정의하고 있다.
 

7월 5일 현재 가상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9로 ‘공포’ 단계를 가리키고 있다(사진=ALTERNATIVE)
7월 5일 현재 가상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9로 ‘공포’ 단계를 가리키고 있다(사진=ALTERNATIVE)

현재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가상화폐 시장 ‘공포-탐욕 지수’ 하락은 지난 6월 19일 이후 본격화됐다. 
지난 6월 19일 ‘탐욕’ 단계까지 올랐던 가상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최근 2주에 걸쳐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저점을 낮췄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기준 지난 6월 19일과 금일 비트코인 시가는 각각 9,164만 원과 8,168만 원으로 10.87% 감소했다.
금일을 제외하고 올해 상반기 ‘공포-탐욕 지수’가 ‘공포’ 수준까지 내려왔던 시기로는 지난 1월과 5월이 있다. 지난 1월 25일과 5월 3일의 ‘공포-탐욕 지수’는 각각 48과 43까지 떨어진 바 있다. 가장 높았던 시점은 ‘공포-탐욕 지수’가 90까지 오르며 ‘매우 탐욕’ 상태였던 지난 3월 6일이다.
 

최근 1년 가상화폐  ‘공포-탐욕지수’ 변화 추이(사진=ALTERNATIVE)
최근 1년 가상화폐  ‘공포-탐욕지수’ 변화 추이(사진=ALTERNATIVE)

두나무에 따르면 7월 5일 오전 현재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낮은 ‘공포-탐욕 지수’를 보유한 자산은 9.47의 ‘아크’다. ‘아크’ 시세는 최근 24시간 동안 6.24% 하락했다.
‘아크’는 사용자들에 의해 프로그래밍 가능한 플랫폼인 아크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아크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사업 모델에 맞게 사이드체인을 배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드체인은 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별도의 독립 블록체인이다. ‘아크’ 가상화폐는 플랫폼에서 지불수단으로 쓰인다.
반면, ‘트론’은 54.26의 ‘중립’ 단계로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장 높은 ‘공포-탐욕 지수’를 보유 중이다. ‘트론’ 시세는 전일대비 1.04% 하락 중이다.
‘트론’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시스템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트론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트론 플랫폼이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을 개발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론’은 트론 플랫폼에서 기축통화, 결제 및 보상 수단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INTELDIG
사진=INTELDIG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공포-탐욕 지수’ 값은 각각 37.99와 36.98로 ‘공포’ 단계에 위치 중이다. ‘비트코인’은 가격은 최근 24시간에 걸쳐 0.15%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0.5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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