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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가상화폐 선물 거래 지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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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Robinhood)가 연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거래 기능을 출시하며 가상화폐 중개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미국과 유럽에서 가상화폐 선물 거래 중개 서비스를 선보이길 희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로빈후드 이용자의 가상화폐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바 있다. 
 

로빈후드
로빈후드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2일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로빈후드가 가상화폐 선물 거래 서비스 지원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거래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가상화폐 선물 거래 출시 계획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비트스탬프(Bitstamp) 거래소를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에서는 시카고상품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럽시장은 로빈후드가 지난 6월 인수계획을 발표한 비트스탬프 가상화폐 거래소로 공략할 것이라는 게 블룸버그의 전망이다. 로빈후드의 미국 시장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거래 라이선스는 올해 3월 인수한 마렉스(Marex)로부터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는 “로빈후드는 오는 2025년 중 비트스탬프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거래 서비스 론칭을 희망하고 있다”라며 “가상화폐 파상생품 시장의 월간 거래량은 3조 6,900억 달러(한화 약 5,120조 원)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빈후드가 연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거래 기능을 출시하며 가상화폐 중개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사진=블룸버그)
로빈후드가 연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거래 기능을 출시하며 가상화폐 중개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사진=블룸버그)

다만, 로빈후드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고 제품 출시가 임박하지 않은 상태며 최종 계획도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로빈후드는 지난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가상화폐 수탁(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및 플랫폼 운영 이유로 ‘웰스노티스(Wells Notice)’ 통지서를 발부 받았다. ‘웰스노티스’는 미국 규제 당국이 민사소송의 대상이 될 기업에 사전에 해명을 요구하는 통지서다. 다만, ‘웰스노티스’ 통지가 반드시 로빈후드의 불법 행위 연류를 의미하지 않는다. 
로빈후드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자사 가상화폐 거래량이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224% 늘었다고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테네브(Vlad Tenev) 최고경영자 로빈후드 최고경영자는 올해 1분기 자사 플랫폼 매출액 3억 2,900만 달러(한화 약 4,565억 원) 중 40%가 가상화폐 서비스에서 발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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