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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설립자, “’공공재 지원’이 ‘밈 코인’ 지향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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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설립자가 이상적인 ‘밈 코인’의 지향점으로 ‘공공재를 지원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밈 코인’은 일반적으로 내재가치가 적으며,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사진과 영상 및 농담 등으로 정의되는 밈(Meme)에서 영감을 얻어 구축된 가상화폐 테마를 의미한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설립자(사진=FLICKR)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설립자(사진=FLICKR)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일부 ‘밈 코인’이 인종차별적인 주제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최근 시장에는 반(反) 유대주의, 흑인 등을 주제로 ‘밈 코인’이 발행됐으며, 일각에서는 나치독일의 수상이었던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를 추종하는 가상화폐도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더리움 설립자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놀고 싶어 하는 욕구’에 인종차별 등 건강하지 못한 ‘밈 코인’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생태계 잠재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는 시장 참여자들이 그릇된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주장하는 방식으로 부정적인 ‘밈 코인’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동시에 자선 단체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밈 코인’ 프로젝트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설립자가 이상적인 ‘밈 코인’의 지향점으로 ‘공공재를 지원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사진=vitalikethlimo)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설립자가 이상적인 ‘밈 코인’의 지향점으로 ‘공공재를 지원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사진=vitalikethlimo)

‘기브웰 이누(GiveWell Inu)’는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가 언급한 선한 취지의 ‘밈 코인’ 프로젝트였다. 그는 현재 ‘기브웰 이누’ 프로젝트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도, 자선 단체에 수익금을 기부하는 체계 자체는 흥미로웠다고 부연했다.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는 사람들이 ‘밈 코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유가 ▲가치 상승 ▲낮은 문턱 ▲재미에 있다며 게임과 관련 가상화폐가 묶일 경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거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상화폐만 발행하지 말고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블록체인으로 구동되는 ‘캔디 크러시’가 아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재미를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단순한 게임보다는 복잡하고 흥미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게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의 의견이다. 
그는 게임에서 특정 작업을 성공한 이용자가 보상으로 발행된 기금을 어떤 자선 단체에 제공할지 커뮤니티 차원에서 투표를 진행하는 식으로 ‘밈 코인’과 게임, 공공재 지원이 결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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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는 ‘밈 코인’ 시장 참여자들의 재미에 대한 욕구 자체는 소중히 여긴다고 마무리했다. 
다만, 그는 가상화폐 생태계가 인종차별적인 단어로 시장 흐름에 대항하기보단 함께 나아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적으로는 프로젝트 내부자보다 ‘공공재를 지원하는 것’이 ‘밈 코인’의 목표가 돼야 할 거란 관점이었다. 
이더리움은 4월 4일 오전 코빗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71% 상승한 48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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