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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리서치센터가 제시한 이더리움 관련 최신 키워드 네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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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리서치센터가 이더리움 가상화폐 관련 최신 키워드 네 가지를 소개했다. 이더리움 관련 키워드 네 가지는 ‘상품(商品)’, ‘스테이킹(예치)’, ‘피델리티(Fidelity)’, ‘블랙록(BlackRock)’으로 정리됐다. 
 

코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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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키워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쿠코인(KuCoin) 가상화폐 거래소 기소에서 나온 단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26일 쿠코인 가상화폐 거래소를 불법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운영 혐의로 제소하며 고발장에 이더리움 등 특정 가상화폐가 상품 성격의 자산이라고 적시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을 ‘상품’이라고 명시한 것을 두고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심사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현재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검토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을 ‘상품’이 아닌 ‘증권’으로 해석하며 허가를 반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현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최근 관점이 시장 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단 분석이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만약 이더리움이 ‘상품’이라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입장이 관철된다면 현지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승인을 거절할 명분이 사라진다”라며 “쿠코인 기소장 이슈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승인과 상장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스테이킹’은 코인베이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소송전에서 비롯된 키워드다. ‘스테이킹’은 시장 참여자가 보유 가상화폐를 예치 형태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에 활용하도록 위임하고 보상을 받는 행위를 의미하는 단어다. 
김민승 연구위원은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 재판부가 코인베이스의 소송 중지 신청을 각하하며 거론한 ‘스테이킹’ 관련 내용을 눈여겨 봤다. 
현지 재판부는 코인베이스가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미등록 증권의 청약 및 판매에 관여했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주장을 언급하며 소송 중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코빗리서치센터는 미국 재판부의 이번 판단이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주장하는 현지 증권거래위원회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였다고 평가했다. 
‘피델리티’는 코빗리서치센터가 꼽은 세 번째 이더리움 관련 키워드다. 미국 자산운용사이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신청한 ‘피델리티는’ 최근 투자 상품 발행 신청서에 신탁된 이더리움 일부를 ‘스테이킹’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

김민승 연구위원은 ‘피델리티’가 현시점에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신청서에 ‘스테이킹’ 관련 내용을 추가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 여러가지 추측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피델리티’는 신청서에서 서비스 제공에 대한 보상으로 소득으로 처리 가능한 일정한 네트워크 보상을 이더리움 가상화폐로 수령할 거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스테이킹’하는 행위는 투자계약이며, 그 투자계약은 ‘증권’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 중이다. 
마지막 키워드는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의 발언이 시장 이목을 집중시킨 것과 관련이 있다.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는 최근 미국 경제매체인 폭스비즈니스(Fox Business)에 출연해 이더리움이 ‘증권’이라도 상장지수펀드를 선보일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신청 후 시장에 투자 상품 출시가 실현됐다는 점에서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김민승 연구위원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관련해 심사 최종기한이 도래하는 오는 5월 승인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가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원자재’ 관련 주장 및 블랙록의 움직임을 고려했을 때 승인은 ‘시간’의 문제가 될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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