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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업계, 이더리움 시세 부진 이유로 ‘투자자 심리 위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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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를 포함한 이더리움 가상화폐 시장 약세가 투자자 심리 위축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투자자 심리 위축은 거시경제 여건 악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 조사 업체인 난센(Nansen)은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를 통해 최근까지 4억 2,050만 달러(한화 약 5,597억 원)가 유출된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부진이 투자자들의 관심 부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난센은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의 줄어든 ‘리스크-온(Risk-On)’ 투자 심리가 이더리움 가격 정체를 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스크-온’은 낙관적인 시장 전망 속 위험성(리스크)이 큰 자산에 자금을 할당하는 투자를 뜻한다. 최근 하락한 이더리움 시세 역시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출보다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 부족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난센의 부연이다. 
이더리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 감소 원인으로는 이달 초 발생한 5,100억 달러(한화 약 679조 원) 규모의 시장 매도세가 거론됐다. 최근 시장 매도세 속 이더리움 가격은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만, 최근 시장 매도세는 가상화폐 업계 외에 투자 시장 전반에서 관측된 바 있다.
난센은 “최근 발생한 투자 시장 매도세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둔화 중인 미국 성장률과 고평가된 현지 전통자산과 맞물려 있다”라며 “이달 초 일본 중앙은행이 현지 기준금리를 0%에서 0.25%로 인상한 것도 가상화폐 투매를 유도했다”라고 말했다. 
 

난센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생태계를 포함한 이더리움 가상화폐 시장 약세가 투자자 심리 위축에서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난센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생태계를 포함한 이더리움 가상화폐 시장 약세가 투자자 심리 위축에서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향후 시장 분위기는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좌우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난센은 미국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이 현지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가상화폐와 주식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미국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가상화폐와 주식시장 상승 여력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시세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인 가스비와 함께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가웨이(Gwei)’로 불리는 가스비는 이더리움을 전송하거나 스마트계약으로 거래를 수행할 때 발생한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비트겟(Bitget)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 분석진은 업계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를 통해 최근 급락한 이더리움 가스비가 시세 반등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현재 이더리움 가스비는 0.6’기가웨이’로 올해 3월 값인 83.1과 비교해 95% 이상 하락한 상태다. 
분석진은 역대 시장 추세상 이더리움 가격이 저평가 상태일 때, 가스비 역시 최저치에 맴도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최근 이더리움 가스비가 0.6’기가웨이’까지 떨어진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시세 급등을 위한 전조 현상일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비트겟 분석진에 따르면 역대 시장 추세상 이더리움 가격이 저평가 상태일 때, 가스비 역시 최저치에 맴도는 경향을 나타냈다(사진=비트겟/ 코인데스크)
비트겟 분석진에 따르면 역대 시장 추세상 이더리움 가격이 저평가 상태일 때, 가스비 역시 최저치에 맴도는 경향을 나타냈다(사진=비트겟/ 코인데스크)

이더리움은 8월 20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99% 상승한 36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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