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컨설팅 업체인 디스프레드(DeSpread)가 8월 19일 서울 강남구에서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언체인드(Unchianed)의 로라 신(Laura Shin) 최고경영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로라 신 최고경영자는 저서 ‘더 크립토피안즈(The Cryptopians)’의 한글 번역본 출판을 기념해 우리나라에 방문했다. 간담회는 로라 신 최고경영자와 참석자 간의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됐다.
질의응답 세션은 누가 진짜 이더리움 블록체인 설립자인지에 대한 주제로 시작됐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총 여덟 명의 설립자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로라 신 최고경영자는 여덟 명 중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설립자와 두 명의 개발자가 주요 인물로 소개했다. 두 명의 개발자는 가빈 우드(Gavin Wood) 폴카닷 설립자와 제프리 윌크(Jeffrey Wilcke) 그리드 게임즈 최고경영자다.
설명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 설립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지향점을 제시했으며, 가빈 우드 설립자는 기술 문서를 작성했고, 제프리 윌크 최고경영자는 ‘고(Go)’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최초의 이더리움을 구현했다.
로라 신 최고경영자는 ‘이더리움 억만장자들’ 집필 당시 100년 후에도 기록이 정확히 남을 수 있도록 모든 희로애락을 담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라 신 최고경영자의 저서 ‘더 크립토피안즈’의 한글 번역본 제목은 ‘이더리움 억만장자들’이다. 지난 6월 출간된 ‘이더리움 억만장자들’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초창기 역사와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설립자의 사업 진행 과정이 담겨 있다.
로라 신 최고경영자는 ‘이더리움 억만장자들’ 출판을 위해 이더리움 운영 재단 관계자 200여명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언체인드는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최고 조회수 2,500만 회를 기록할 정도의 업계 인지도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