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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텔레그램 이용자, 가상화폐 키워드 ‘빗썸·트럼프’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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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가상화폐 시장 관련 텔레그램 채널에서 ‘빗썸’과 ‘트럼프’ 언급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빗썸’과 ‘트럼프’ 언급 증가는 각각 ‘거래소 예치금 이자율’ 및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파악됐다. 
 

디스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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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컨설팅 업체인 디스프레드(Despread)는 시장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가상화폐 관련 텔레그램 이용자들의 관심이 ‘빗썸’과 ‘트럼프’에 집중됐었다고 밝혔다. ‘빗썸’과 ‘트럼프’ 언급 횟수는 각 키워드 관련 뉴스에 지난 7월 말 월평균 대비 4배까지 늘어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텔레그램에서 ‘빗썸’ 언급 횟수를 증가시킨 뉴스는 ‘거래소 예치금 이자율’ 4% 책정이었다. 빗썸은 지난 7월 23일 예치금 관리기관인 농협은행이 분배하는 이자율 2%에 자체적으로 이자를 2% 추가 지급해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총 4%의 예치금 이자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스프레드는 빗썸의 4% 이자율 지급안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추가 검토를 권유받으며 수정됐으나, 텔레그램 이용자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었다고 전했다. 
 

사진=디스프레드
사진=디스프레드

‘트럼프’ 키워드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의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참여와 관련해 급증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유세 활동과 함께 상승세였던 ‘트럼프’ 언급량은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연설 당일 급등한 것으로 소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연설을 통해 오는 11월 재임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을 미국 국가 전략 자산으로 지정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연설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화폐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 규제 기관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을 교체하겠다고 발언해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디스프레드는 “국내 텔레그램 채널에서도 ‘트럼프’ 언급 횟수를 통해 그의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연설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당일 ‘트럼프’ 키워드 언급 횟수는 월평균 32.6회를 뛰어넘는 123회를 기록했다”라고 부연했다. 
 

사진=디스프레드
사진=디스프레드

한편 디스프레드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최근 국내 가상화폐 시장 이슈로 꼽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25일 공개한 ‘2024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증여세 공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제안했다. 
‘2024년 세법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가상자산 과세는 오는 2027년 1월 1일까지 유예된다. 기획재정부는 ‘2024년 세법개정안’에서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는 250만 원을 초과하는 이익에 대해 20%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디스프레드는 “현재 금융투자소득세의 실행 여부 및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라며 “가상자산 과세도 현 상황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향후 귀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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