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카지노

상단영역

본문영역

빗썸, “마운트곡스 리스크 상당 부분 해소”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가 자체 보고서인 ‘이지코노미’를 통해 마운트곡스(Mt.Gox) 상환 관련 시장 공포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운트곡스 채권단은 현재 상환 받은 비트코인을 매도하기보다는 보유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빗썸
빗썸

마운트곡스는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로 지난 2014년 비트코인 해킹 및 탈취 피해로 파산한 업체로 지난 7월 초 고객 자산 반환을 시작한 바 있다. 지난 10년 동안 마운트곡스 배상은 가상화폐 시장 내 대표적인 비트코인 시세 하락 예상 요인 중 하나였다. 배상 이후 마운트곡스 고객들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상환은 금주 기준 66% 완료된 상황이다. 채권단 물량 반환 시작 당시 14만 1,686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했던 마운트곡스 가상화폐 거래소 지갑에 남은 수량은 총 4만 7,228개까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예상과 달리 비트코인을 받은 채권자들이 매도를 크게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공포가 어느 정도 해소된 모습이다”라며 “마운트곡스 상환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떨어지기보다는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업계에서는 마운트곡스 물량과 관련해 실제 시장 상황보다 투자자들의 우려가 과도했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대표 발언을 인용해 마운트곡스 물량 출회 시점 발생한 비트코인 가격 약세는 실제 채권단의 매도보다는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 시장 전반 분위기에 의해 발생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빗썸은 “통상 가상화폐 매도가 진행되면 특정 거래소에서의 입금량이 증가하나, 물량 상환이 완료된 크라켄(Kraken)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라며 “이는 채권자들이 상환이 완료된 후에도 매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한편 비트코인캐시가 마운트곡스 출회 물량에 포함된 배경도 설명됐다. 마운트곡스가 해킹으로 비트코인을 분실했을 당시 비트코인캐시는 가상화폐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자산이었다. 
빗썸은 “채권단 반환 관련 소송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하드포크(독립 블록체인 구성)가 수차례 발생했다”라며 “당시 하드포크로 새로 나타난 자산으로 비트코인골드와 비트코인캐시 등이 있었으며, 비트코인캐시는 마운트곡스의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라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