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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정부 차원 ‘비트코인 매수’ 법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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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제정을 통해 미국 재무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와이오밍주 상원의원의 발의안 일부가 공개됐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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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의 발의안 이름은 ‘2024년 최적화 투자를 통한 혁신·기술·경쟁력 제고법(Boosting Innovation, Technology, and Competitiveness through Optimized Investment Nationwide Act of 2024)’으로 주요 내용 중 하나로 현지 각 주정부의 자발적인 비트코인 보유를 허용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업계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2024년 비트코인법(BITCOIN Act of 2024)’으로도 명명된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의 발의안은 ‘비트코인 구매 프로그램(Bitcoin Purchase Program)’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해 미국 각 주정부와 재무부가 5년에 걸쳐 연간 최대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비트코인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매수된 현지 정부기관의 비트코인 비축량은 미국 재무부 분기별 보고서를 통해 공개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최적화 투자를 통한 혁신·기술·경쟁력 제고법’으로 주요 내용 중 하나로 현지 각 주정부의 자발적인 비트코인 보유를 허용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사진=더블록)
‘2024년 최적화 투자를 통한 혁신·기술·경쟁력 제고법’으로 주요 내용 중 하나로 현지 각 주정부의 자발적인 비트코인 보유를 허용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사진=더블록)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2024년 비트코인법’ 발의안에서 비트코인이 기존의 미국 자산 보유고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분산성’과 ‘희소성’에 기반한 비트코인의 독특한 속성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 미국 달러의 입지를 확장시킬 것이라는 관점이다. 
그는 “비트코인은 분산되고 희소한 디지털자산으로 기존의 국가 보유고를 보완하는 특성을 지녔다”라며 “독특한 비트코인의 속성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 미국 달러의 위치를 강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2024년 비트코인법’에 대한 논의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의회 선거 이후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지난 7월 27일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토대로 하는 관측이다. 당시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2024년 비트코인법’이 연내 의회를 통과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오는 11월 선거 이후 검토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알렸다. 
 

신시아 루미스 미국 와이오밍주 공화당 상원의원(사진=미국 입법부)
신시아 루미스 미국 와이오밍주 공화당 상원의원(사진=미국 입법부)

한편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현재 비트코인과 현지 달러화가 가치 유지 측면에서 상반된 흐름을 보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으나,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는 의견이다. 
그는 최근 현지에서 열린 가상화폐 연례 콘퍼런스 ‘비트코인 2024’를 통해 “지난 4년여 동안 비트코인 시세는 연간 55%가량 증가했다”라며 “같은 기간 미국 달러 가치는 하락했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은 심화됐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8월 1일 오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41% 하락한 9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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