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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말 거래량, 역대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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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주말 거래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 중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6월 비트코인 주말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 대비 42.86%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말 거래량 감소에 일조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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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시장 조사 업체인 카이코(Kaiko)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비트코인 주말 거래량이 역대 최젓값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최근 비트코인 주말 거래량은 지난 2012년 첫 관측 이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집계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주말 거래량이 전체 비트코인 거래에서 차지한 비율은 16%다. 2024년 현재 전체 비트코인 거래의 84%가 주중에 이뤄지며, 16%가 주말에 진행되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주말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지난 2019년으로 소개됐다. 지난 2019년 비트코인 주말 거래량은 28%까지 올랐다. 전체 비트코인 열 번 중 세 번이 주말이 이뤄지던 셈이었다. 올해 6월 주말 비트코인 거래량 대비 75%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올해 1월 조성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주말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미국 증권시장에 출시된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가 비트코인 시장을 주도함에 따라 주식 거래가 진행되는 평일에 투자자들의 거래가 집중되고 있다는 관점이다. 
카이코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현은 주중과 주말 거래량 격차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했다”라며 “가상화폐 거래소 내 거래량도 주중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비트코인 주말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 대비 42.86% 감소했다(사진=카이코)
지난 6월 비트코인 주말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 대비 42.86% 감소했다(사진=카이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거래량은 주중 및 현지 증권시장 장 마감 시간에 집중되고 있다. 
카이코는 미국 증시 마감 시간에 몰리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거래량 구조가 주식 시장을 통해 매매를 진행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고 알렸다. 장 마감 시간 부근에 몰린 자금이 증시 폐장 후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을 만들어 주식시장 투자자가 대응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견해다. 
한편 홍콩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의 경우 증권시장 중심 장세의 이점을 누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거래량이 콩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이후 소폭 늘어났으나, 올해 3월 사상 최고가 경신 시점 거래량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카이코의 부연이다. 
카이코는 “홍콩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거래량 측면에서 올해 상승장 이점을 누리지 못한 배경에는 ‘작은 규모 시장’과 ‘시기’가 있다”라며 “우선적으로 홍콩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은 미국과 비교해 훨씬 작으며, 홍콩에서 투자 상품 시점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횡보장이 시작한 때였다”라고 덧붙였다. 
 

카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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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7월 3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23% 하락한 8,65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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