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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스비, 사상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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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더리움 가스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기가웨이(Gwei)’로 불리우는 이더리움 가스비는 네트워크에서 이더리움을 전송하거나 스마트계약으로 거래를 수행할 때 발생한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지난 6월 29일은 이더리움 가스비는 3.96기가웨이를 나타내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더리움 가스비는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감소해왔다. 지난 2021년 평균 105.2기가웨이까지 올랐던 이더리움 가스비는 2022년에 60.6기가웨이로 줄어들었으며, 2023년과 올해 1분기에는 각각 33.5와 38.3기가웨이까지 하락했다. 
올해의 경우에도 지난 1분기와 2분기 확연한 차이가 관측됐다. 평균 38.3기가웨이였던 지난 1분기 이더리움 가스비는 2분기에 14.4기가웨이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 가스비는 지난 3월 실시된 ‘데네브-칸쿤(Deneb-Cancun,이하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확연히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덴쿤’ 업그레이드 목표는 데이터 저장 공간을 추가하고 거래 수수료를 감소시켜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업그레이드 실시 당시 시장에서는 ‘덴쿤’ 업그레이드가 스마트계약 부문에 있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덴쿤’ 업그레이드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운영 마진이 3배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사진=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사진=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업계는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가스비가 줄어든 것을 낙관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이더리움의 높은 가스비가 네트워크 확장을 걸림돌로 작용해왔기 때문에 현재 흐름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투자자보호센터는 “이더리움 가스비 감소는 이용자 입장에서 비용 감소를 뜻한다”라며 “이더리움 비용이 줄어드는 것은 대중화 확률을 높이는 요소로 해석될 수 있으며 네트워크 활동 증가까지 이어질지 기대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인 번스타인(Bernstein)은 지난주 자체 보고서에서 현지 공화당 트럼프 진영이 오는 11월 대통령 및 의회 선거에서 이길 경우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 사례와 서사(내러티브)가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이 스테이블코인 등 ‘실물연계자산(RWA)’ 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예상되는 블록체인 친화 정책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점이다. 
 

번스타인은 공화당 트럼프 진영이 오는 11월 대통령 및 의회 선거에서 이길 경우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 사례와 서사(내러티브)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더블록/ 번스타인)
번스타인은 공화당 트럼프 진영이 오는 11월 대통령 및 의회 선거에서 이길 경우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 사례와 서사(내러티브)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더블록/ 번스타인)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실물연계자산’은 통화, 상품, 주식, 탄소 배출권, 부동산, 채권, 미술작품 등을 토큰화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하는 것을 뜻한다. 큰 범위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실물연계자산’ 범주에 속한다. 
번스타인은 “이더리움의 경우 비트코인과 달리 ‘디지털 금’ 등의 한마디로 설명하기 충분하지 않은 자산이며 ‘탈중앙화 컴퓨팅’ 또는 ‘웹3 인터넷 앱 스토어’라고 표현하기도 진부하다”라며 “이더리움은 ’토큰화 플랫폼’으로 쓰일 때 가장 강력한 사용 사례를 갖는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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